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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도전 (2019년 이전)/04 초단기 프로젝트 모음 14

후드티 시보리 교체 & 가을 점퍼 팔 길이 줄이기 수선 받다

※ 후드티 시보리 교체 & 가을 점퍼 팔 길이 줄이기 수선을 받다 즐겨 입는 후드티 소매가 보기 흉할 정도로 해졌다. 가을 점퍼 소매 기장도 길어서 불편하다. 원래는 옷이 해지거나 길이가 안 맞아도 그냥 입고 다니는 편인데, 최근에는 옷을 수선한다는 행위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떠한 문제를 소액으로 뚝딱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지다. 세상사 어디 그런 게 흔한가? 옷 두 벌을 보자기에 담고, 근처 옷 수선 집이 어디에 있는지 어머님께 여쭸다. S 플라자 1층에 있다는 말씀을 듣고 혼자 다녀오려 했는데, 어머님이 굳이 같이 가자고 하신다. S 플라자는 아주 오래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마치 홍콩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ㅁ'자 복도에 중정(中庭)이 있는 구조다. 그 중정 아래에 건물의 2..

앞 베란다 단열 뽁뽁이를 교체하다

※ 앞 베란다 단열 뽁뽁이를 교체하다 아래 사진처럼 앞 베란다에 부착한 단열 뽁뽁이가 떨어졌다. 아마도 가장 많이 여닫는 곳 근처라 가장 빨리 떨어진 것 같다. 물을 묻혀서 다시 붙일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단열 뽁뽁이를 구매했다. 아래에 며칠에 걸쳐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작업한 것을 간단히 기록하겠다. 사진 중앙 하단에 항아리가 보인다. 항아리 뚜껑을 열고 닫을 때도 많고, 항아리 주변이나 뚜껑 위에 음식물을 놓고 햇볕에 말릴 때도 많다. 하여튼 그래서 사진 오른편의 문을 가장 자주 열고 닫게 된다. 많이 썼으니 빨리 닳는 게 당연하겠지. 너덜너덜한 것을 모조리 떼어냈다. 제거하는 건 아주 쉬웠지만 문제는 위 사진처럼 비닐 찌꺼기 같은 것들이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유리에 들러붙어 있다는 ..

초단기프로젝트009 - 맥주와 담배로 민달팽이 퇴치하기

▒ 초단기프로젝트009 - 맥주와 담배로 민달팽이 퇴치하기 ▒ 작년에 거실 쇼파에서 누워 자고 있는데 아랫입술 쪽으로 뭔가 도톰, 묵직, 끈적한 것이 떨어지더군요. 잽싸게 손으로 떼어내고 보니 위 사진에 나온 '민달팽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화초나 장독대 같은 곳에 서식하는 달팽이의 일종이라는 것을 검색을 통해서 확인하고, 우리 집에 화초도 많이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유쾌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놈이지만 1~2마리 정도야 생각했었죠. 그런데 며칠 전 새벽 앞 베란다 문을 열었을 때 크고 작은 민달팽이 수십 마리가 바닥과 벽과 창문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징그러워서요... 밤 중에 노인네가 보고 놀라서 넘어질 수도 있을 것이고 화초도 갉아 먹는다고 하고... 조금 많이..

초단기프로젝트008 - 24시간 단식에 도전 결과 보고

1일 단식 과연 성공했을까요? 어제 포스팅[링크]에 이어서 기록합니다. 참고로 금식 후 위장에서 느껴지는 배고픔과 비교해서, 배는 고프지 않지만 왠지 입에서 뭔가가 땡기는 느낌은 입고픔이라고 아래 기록에 표현을 했습니다. (배고픔 입고픔 모두 강도 10을 최고치로 설정했습니다) 18시 14분 배 속에서 두번째 꼬르륵 소리 남. 18시 34분 배고픔, 입고픔 모두 참을만한 상태로 진입. 배고픔 강도 3, 입고픔 강도 2 18시 42분 배 속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데 트림이 나옴. 빈 트림이라고 표현하겠음. 18시 52분 두번째 빈 트림 나옴. 19시 02분 25분간 실내 자전거 천천히 운동, 약간의 갈증 느껴서 물 반컵 마심. 19시 16분 배고픔 강도 3, 입고픔 강도 1. 공복 5시간 정도 되니 오히려..

초단기프로젝트008 - 24시간 단식에 도전

1일 단식에 도전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요새 무절제한 식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 난생 처음 24시간 1일 단식에 도전합니다. 도전 시각은 2014년 1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스.타.트 !!! 벌써 3시간 정도 지났네요. 핸드폰 메모장에 실시간으로 신체적인 현상, 정신적인 느낌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록을 아래 박스에 남깁니다. 16시 30분 조금 허전함. 16시 45분 허전하다. 16시 53분 오늘 저녁까지 먹고 다시 시작할까? 라는 생각이 듬. 16시 54분 참아보자 이것도 못 참고 뭘 하겠나... 17시 20분 순간적으로 강렬한 식욕이 스치듯 지나감. 17시 33분 물 한 컵 마심. 저녁 식사 때가 되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급격히 상승. 17시 44분 저녁 식사에 대한 ..

초단기프로젝트007 - 한밤중에 동네 뒷산 다녀오기

동네 뒷산 한밤중에 오르려니... 지난 번 포스팅[링크]에서는 2013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집에서 쓸쓸히 술 한 잔 하는 내용을 기록했었죠. 맥주 500cc 한 캔에 청하 드라이 2 병을 마시고 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 평상시 같으면 얌전히 이불 펴고 잠들었을텐데, 2013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그냥 잠들기가 아쉽더군요. 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밤 9시 50분 자전거에 달린 후레쉬를 분리해서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집 근처에 있는 야산... 그리 높지 않은 야산이지만, 일단 초입을 지나면 가로등이나 하는 것이 전혀 없고 나무가 빽빽한 편이라 혼자 산행을 하기는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작은 야산이기는 하지만 면적이 꽤 넓은..

초단기프로젝트006 - MTB로 임도 타고 오기

탈까 말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작년에 몸을 다친 이후로 지금까지 MTB로 산을 타지 않았습니다. 벌써 1년하고도 5개월 정도 흘렀네요. 평지에서는 사이클을 타고 산에서는 MTB를 타다가 한 번 다치고 다니 소심해져서 최근까지는 그냥 평지에서 조그만한 미니벨로를 타는 것으로 만족을 했습니다. 몸도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내년 봄부터 슬슬 그리고 살살 다시 MTB를 탈까 계획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추워지고 눈 내리기 전에 한 두번 타기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저희 형에게서 MTB를 빌렸습니다. 제가 작년까지 타던 MTB는 브레이크가 산을 한번 타면 느슨해지거나 끊어지는 증상이 자주 발생해서 현재 방치 중입니다. 그제 빌려서 자전거 도로에서 평속을 한 번 측정해봤는데... 약간 충격이..

초단기프로젝트005 2편 - 새로운 ORB, 계란형 ORB ?

ORB는 플래시 빛에 무언가가 반사된 것일 뿐이다 ? 지난 포스팅[링크]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ORB: 동그란 구체 모양의 영혼 혹은 혼불. 보통 사진이나 캠코더에 잡히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영혼, 귀신으로 보는 주장도 있으나, 단순히 카메라의 플래시 빛에 먼지 등이 반사되어 보여지는 현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ORB로 추정되는 사진을 찍은 때가 2011년 8월 경입니다.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당시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었었죠. 동그란 구체가 2개가 보입니다. 아래에 확대한 사진을 보시죠. 대략적인 모습은 완벽한 원에 가깝고 중간에서 벗어난 곳에 핵으로 보이는 것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 이런 사진들을 찍었을 때는 진짜로 어떠한 영혼이나 혼불이 찍힌 것인가 하는 생각..

초단기프로젝트005 - 비 오는 밤 중, 다리에서 사진 찍고 오기 그리고 ORB에 대한 생각.

새벽에 잠은 오지 않고 왠지 답답한 마음에... 7월 6일이니까 며칠 전이군요. 대략 새벽 1시경 잠은 오지 않고 왠지 무료하고 답답합니다. 밖에는 비가 힘차게 내립니다. 정확하게 새벽 1시 12분이군요. 가볍게 산책을 다녀올까 하다가 비도 오길래 단념을 합니다. 밖에 비가 많이 내리는지 꽤 빗소리가 큽니다. 중간에 천둥 소리도 막 들리기에 집 근처 하천에 물이 얼마나 불어났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보고 올까 말까 볼까 말까? 초단기 프로젝트 005 발동 - 비 오는 밤 중, 다리 위에서 사진 찍고 오기 발동 ! 두둥~! 비가 꽤 많이 오는 날은 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젖기 쉽상이죠. 비닐을 주방에서 하나 챙겨서 핸드폰을 넣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려니 조금 망설여지는 이유가... 이유 1. 헛지꺼..

초단기프로젝트004 - 뒷동산 다녀오기

[알림] 개인적인 기록이므로 존댓말은 생략합니다. 5월 이후 평지만 걸어왔는데... 토요일 오후 4시경. 요새 매일 가는 평지 코스 말고 언덕 수준의 동네 뒷산에를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다. 5월 중순 이후로 산 비스무리 한 곳을 전혀 가지 못했다. 조금 있으면 겨울도 오고, 눈도 오고 하면 내년 봄까지 못 가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사실 괜히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망설여져서.. 초단기프로젝트004 - 뒷동산 다녀오기 발동 ! 가다가 무리가 올 것 같으면 돌아오더라도 다녀오기로 했다. 도심을 지나면서 횡단보도 몇 개를 지나고 동네 뒷산 초입에 진입해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진 곳을 오를 때 오른쪽 허벅지가 좌우로 힘없이 흔들리는 증상은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오른쪽 발목 아래 족하수 현상은 조금 나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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