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는 플래시 빛에 무언가가 반사된 것일 뿐이다 ?
지난 포스팅[링크]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ORB: 동그란 구체 모양의 영혼 혹은 혼불. 보통 사진이나 캠코더에 잡히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영혼, 귀신으로 보는 주장도 있으나, 단순히 카메라의 플래시 빛에 먼지 등이 반사되어 보여지는 현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ORB로 추정되는 사진을 찍은 때가 2011년 8월 경입니다.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당시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었었죠.
동그란 구체가 2개가 보입니다. 아래에 확대한 사진을 보시죠.
문제의 사진 1
그 날 찍은 문제의 사진 1입니다.
다리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찍은 사진이라 실수로 플래시를 끈 상태로 하천 쪽을 향해서 찍었습니다.
문제의 사진 2
문제의 사진 1을 찍은 직후 핸드폰의 카메라 설정에서 플래시를 ON으로 한 후 거의 동일 위치 동일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제의 사진 1을 찍은 후 30초 정도 후에 찍힌 사진입니다. 이 때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었기에 주위에 엄청나게 많은 ORB들이 찍혔습니다. 이 사진을 문제의 사진 2라고 명명하겠습니다.
순간 너무 많이 찍혀서 섬찟한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비가 올 때 플래시를 터트려서 촬영한 조건에서 ORB들이 많이 보여졌기에 그 전의 가설 즉 ' ORB는 플래시 빛이 먼지 혹은 작은 수분 입자에 반사되어서 보여지는 것일 것이다 ' 가 더 확실하게 생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영혼 NO, 빛 반사 OK.
그런데 집에 와서 문제의 사진 1을 원본 크기로 보자, 무엇인가 이상한 것이 찍혔습니다. 모니터가 조금 흐린 편이면 잘 보이지 않기에 아래에 문제의 사진1을 LEVEL만 수정했습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분명히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은 문제의 사진 1에 구체가 2개 찍혀있습니다.
클릭해서 화살표 부분을 보세요.
대충 이런 느낌이 나지 않나요? (사진은 스타워즈 영화의 한 캐릭터)
클릭해서 화살표 부분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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