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도화상 11

2도 화상 25~30일 차, 비아핀 화상연고의 부작용일까, 피부에 뾰루지가 올라온다!

[알림] 본 글은 팔뚝에 자두만 한 크기의 화상을 입고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사진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상 25~30일 차 - 비아핀 화상연고 부작용? 피부에 뾰루지가 돋다! 화상 자가 치료 25일 차. 밤새 덮은 거즈를 제거하고 환부를 살폈다. 그런데 뭔가 수상하다! 사진에는 선명히 보이지 않지만, 육안으로 보면 화살표 부분에 뭔가 돌기 같은 게 났다. 약간 염증 상태인 것 같기도 하고.... 하.... 피부 발진 사라졌다고 좋아한 게 엊그제인데.... 일단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대로 비아핀 연고를 환부에 도포하고 그 위에 아무것도 덮지 않고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 바른 비아핀 연고는 시간이 지나면 이런 모습으로 변한다. 이걸 제거하지 않고 이 위에 다..

2도 화상 16~24일 차, 피부 발진은 15일 만에 잡혔는데 피부에 이건 또 뭔가?

[알림] 본 글은 팔뚝에 자두만 한 크기의 화상을 입고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사진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상 16~24일 차 - 피부 발진은 15일 만에 사라졌다. 근데 이건 또 뭔가? 2020년 9월 18일. 2도 화상 자가 치료 16일 차. 여전히 화상 환부는 햄 색깔이고 주변에 사각형 모양의 피부 발진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피부 발진은 화상 10일 차에 발생했으니 오늘로 7일 차인 셈. 이런 걸 두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할까? 2020년 9월 19일. 2도 화상 자가 치료 17일 차. 화상 환부의 햄 색깔은 아주 아주 조금씩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그래도 사각형 테두리 모양으로 자리 잡은 피부 발..

2도 화상 15일 차, 하룻밤 사이에 피부 발진 상태가 호전되다

[알림] 본 글은 팔뚝에 자두 만한 크기의 화상을 입고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사진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상 15일 차 - 하룻밤 사이에 피부 발진이 많이 좋아졌다 -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확실히 피부 발진의 원인은 드레싱 밴드가 맞는 것 같다. 며칠 전부터 낮에는 비아핀 화상 연고만 바르고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맨살로 지내다가 밤에 잘 때만 바람이 잘 통하는 거즈를 살짝 부착하고 잤는데 그 이후로 피부 발진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어제 사진과 비교해도 하룻밤 사이에 피부 발진 올라온 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또한 가운데 동그란 모양의 화상 부위도 붉은 햄 같은 느낌에서 조금씩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고 있는 듯하..

2도 화상 14일 차, 화상 입고 샤워할 때 필요한 방수밴드, 이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알림] 본 글은 팔뚝에 자두 만한 크기의 화상을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사진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상 14일 차 - 벌써 2주가 됐는데 회복이 너무 더디다 -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가운데 동그랗게 화상 입은 부위는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원래 피부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고, 그 경계도 자세히 보면 연한 붉은색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다. 아무래도 나중에 흉터가 조금 남을 것 같다. 솔직히 내 피부의 재생 능력이 이렇게 후질지 몰랐다. 아주 실망이야. 다행히 드레싱 밴드로 인해 생긴 사각형 테두리 모양의 피부 발진은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다. 낮에는 비아핀 연고만 바르고 자기 전에만 거즈로 살짝 덮는 방식이 유효한 것 같다. 샤..

2도 화상 13일 차, 물집 떨어진 자리 상처가 다소 아물기 시작한다

[알림] 본 글은 팔뚝에 자두 만한 크기의 화상을 집에서 자가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사진으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상 13일 차 - 화상 부위가 다소 아물기 시작하는 듯 -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어제보다 화상 부위의 색이 조금 옅어졌다. 마치 김밥용 햄처럼 붉은색에서 원래의 피부색으로 아주 아주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또한 드레싱밴드 사용으로 인해 생긴 사각형 테두리 모양의 피부 발진도 위 사진처럼 다소 진정이 돼가고 있다. 드레싱 밴드 사용을 중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거즈를 사용한 게 바로 어제다. 하루만에 이 정도로 피부 발진이 나아진 걸로 봐서, 확실히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드레싱 밴드가 피부 발진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희한하게도 통증은 거의 없다. ..

2도 화상 9일 차, 여전히 화상 부위 피부가 붉은색을 띄고 작은 수포도 여전히 존재

화상 9일 차 -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라면을 하나 끓여 먹었다. 요새 라면에 계란을 잘 넣지 않는 편인데, 피부 재생을 위해선 단백질도 좀 필요할 것 같아서 오래간만에 하나 넣고 끓였다. '내일모레 일요일, 선산에 벌초하러 가야 되는데 팔 토시로 화상 부위를 가리면 괜찮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먹었다. 아침 10시경, 드레싱 밴드를 떼어내고 상처를 확인했다. 화상 부위 피부가 전체적으로 뻘겋다. 아 속상하네. 벌써 9일 차인데 왜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는지 모르겠다. 위 사진 화살표 표시한 곳을 보면 아직까지도 작은 수포가 남아 있는 상태다. 화상 후 처음 생긴 자두 만한 큰 물집이 터지고 그 물집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수포인데, 보기도 그렇고 께름칙한 놈이다. ..

화상 부위 물집이 살짝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5일 차, 화상 물집이 다소 탄력을 잃은 듯 축축 처진다 하루에 2번 정도 비아핀 화상연고를 바르고 그때마다 새로운 드레싱 밴드로 교체해 주고 있다. 자두 만한 물집이 물혹처럼 팔뚝에 달려 있는 꼴이라 생활하는 데에 은근히 불편하다. 왜 이렇게 낫질 않을까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7월에 요양보호사 학원을 다닐 때 화상에 대해서도 조금 배웠는데, 2도 화상은 2~3주 정도 지나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된다고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두 만한 사이즈의 화상 부위가 흉터 없이 매끈하게 회복될지 확신이 안 선다. 어제보다 물집의 껍질이 탄력을 잃었다. 그 안의 체액도 조금 줄은 것 같다. 팔을 이리저리 기울이면 그 방향으로 물집이 축축 쳐진다. 2도 화상을 입은 당일부터 매일 매일 사진..

화상 부위 물집의 색이 더 진해진 듯 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4일 차, 물집 색은 더 진해지고 크기도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 2020년 9월 6일 아직까지는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다. 물집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는데 아마도 물집 속 체액이 더 많아진 듯. 그 색도 이제는 붉은 빛이 돈다. 사실 커피포트의 뜨거운 김에 덴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왜 이번만 이렇게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번에는 커피포트 주둥이 바로 위에서 피부가 뜨거운 김에 접촉됐고, 가장 높은 온도라 커피포트가 딸깍~ 하고 꺼지는 순간에 화상을 입은 거라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비아핀 연고를 거즈로 좀 닦야낸 후 찍었다. 확실히 어제보다 체액의 색이 진해졌다. 다시 환부에 비아핀 에멀전 화상연고를 덧발랐다. 드레싱 밴드까지 붙이고 마무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

맘스덤 에스 투명 방수밴드 붙이고 샤워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3일 차, 방수밴드 붙이고 샤워하다 - 2020년 9월 5일 화상 입은 곳은 여전하다. 통증과 가려움증은 없는데 물집이 아직 그대로다. 물집 속 체액의 색깔이 조금 더 진해진 느낌도 든다. 오늘은 샤워를 하기 위해서 투명 방수밴드를 붙여 봤다. 이게 처음 해보는 거라 붙이는 방법이 조금 생소했다. 알고 보니 간단한데 '방수밴드 붙이는 방법'을 검색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아래에 간략히 설명해 보겠다. 상처, 화상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투명 방수밴드 붙이는 법 내가 사용한 제품은 '맘스덤에스 잘라쓰는 투명 방수밴드', 2,500원짜리다. 폴리우레탄 원단 사용으로 공기와 수증기는 통과하고 물과 세균은 막아준다고 한다. 굉장한 기술 아닌가? 투명 방수밴드 붙이는 방법 1. 잘라 쓰는 본 ..

비아핀 화상연고와 드레싱밴드로 치료 시작 - 2도 화상 치료 일기

어제 붙인 마데카 습윤밴드 떼면서 물집 터질까 애 좀 먹다 - 2020년 9월 4일 아무래도 어제 붙인 마데카 습윤밴드는 물집이 있는 화상에 쓰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검색할수록 화상 부위의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이 마데카 습윤밴드는 전체가 접착성 패드라 떼어낼 때 물집이 터질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았다. 어제 다닌 약국들은 구시가지에 있는 것들이고 오늘은 신시가지 쪽 약국으로 향했다. 환부를 보여주자 꽤 젊은 약사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아니 이걸 왜 붙이셨어요?" "어제 저쪽 약국에서 약사분이... 어쩌고 저쩌고..." "그거 쓰지 마시고 이걸 쓰세요..." 이 약사는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줘서 참 좋았다. 비아판 화상연고와 드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