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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46

고통이 절반으로 줄다 -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자물쇠 프로젝트 2일 차

야간식이 증후군과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자물쇠 프로젝트 2일 차 (2021년 9월 11일) 무사히 1일 차를 넘기고 이제 2일 차다. 어제 1일 차에 느낀 고통은 꽤 컸다. 여기서 고통이라 함은 '불면의 고통'과 '자다 깼을 때 뭔가를 먹지 못하는 고통', 이렇게 두 가지다. 그런데 첫 번째 '불면의 고통'은 사실 참을 만했다. 불면증을 한 해 두 해 겪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힘들었던 건 두 번째인 '자다 깼을 때 뭔가를 먹지 못하는 고통'이었다. 여기서 분명히 얘기하고 싶은 건 이건 배고픔으로 인한 고통은 아니란 거다.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고통은 마치 담배를 끊었을 때 느꼈던 금단 증상과 매우 유사했다. 자세히 저울질해보면, 어제 자물쇠 프로젝트 1일 차에 느낀 그 고통은 예전에 담..

밀가루 끊기 포기하고 일주일 동안 밀가루 음식을 허락하고 있다

자 정리해 보자. 1. 71일 동안 밀가루 음식을 잘 참았다. (간장, 고추장처럼 양념 같은 것에 소량 들어가는 밀가루는 허용) 2. 72일 차인 7월 23일 화요일, 라면과 핫도그를 먹으며 도전 종료. 3. 7월 23일 ~ 7월 30일 현재까지 8일 동안 밀가루 음식 섭취를 허용 중. 현재 계획은 앞서 몇 번 밝혔듯이 밀가루 섭취 금지와 허락을 반복할 예정이다. 처음 도전으로 71일을 끊었는데 도전에 들어간 에너지에 비해서 얻는 소득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았다. 대충 표현하면 대략 40일 정도 이후부터 우울한 느낌이 조금씩 생기더니 70일 정도 즈음에는 약간의 무력감을 느낄 정도였다. 이러한 증상이 단지 밀가루 섭취 중단에 따른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다음 밀가루 끊기 기간은 대폭 줄여서 50..

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일기 32일 차 - 패배를 인정합니다

2019년 7월 23일 화요일. 밀가루 끊기 베타 테스트 기간 40일 + 본격 도전 32일 = 총 72일 차다. 결국 100일을 채우지 못했다. 72일 차로 이번 도전은 실패했음을 선포한다. 어제 밀가루 과자 50그램 정도 먹은 건 그냥 넘어가겠다고 밝혔었다. 그런데 오늘 육개장 사발면을 후루룩 후루룩 삼키며 이 밀가루란 놈에게 나의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먼저 70일이 넘도록 이 도전에 들인 나의 무던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사실 100일까지도 잘하면 가능했는데, 다소 급작스럽게 포기한 이유는 바로 '술' 때문이었다. 작년 7월 25일부터 금주를 했지. 밀가루 끊기 시도 전에는 술 생각도 거의 안 나서, 아 이제 금주도 안정기에 진입했구나 생각했거든. 그런데 밀가루 끊고 한 50일 정도 지났..

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일기 31일 차 - 결국 밀가루 과자를 삼키다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밀가루 끊기 베타 테스트 기간 40일 + 본격 도전 31일 = 총 71일 차다. 결국 사고를 쳤다. 오늘 새벽 주방에 있는 정체불명의 외산 과자 1 봉지를 먹어치웠다. 처음엔 비몽사몽 정신이 없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거실과 주방을 어슬렁거렸더니 혼미한 정신이 차츰 맑은 것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최초로 인지한 것은 '화남'이었다. 최근 외할머니 병간호하는 것과 또 다른 이유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여하튼, 잠이 다 깼을 때 내 머릿속은 선명한 스트레스로 가득 찼고, 어쩌면 에덴동산에서 사과를 씹기 전 잠시 망설이는 이브처럼 잠시 주저하다가, 결국은 밀가루 과자를 와작와작 씹게 된 것이다. 과자는 형이 일본에서 사 온 건데, 빼빼로처럼 생긴 밀가루 스틱 안에 ..

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일기 5일 차 - 밀가루 끊고 좋아진 점은?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밀가루 끊기 베타 테스트 기간 40일 + 본격 도전 5일 = 총 45일 차다. 45일 동안 밀가루를 끊고 좋아진 점을 아래에 기록해 보면... 체중 4kg이 쉽게 빠졌다. 잦은 설사가 많이 호전됐다. 뒷머리에 있던 모낭염이 거의 사라졌다. 식욕이 폭발하는 빈도와 강도가 다소 줄었다. 반면에 '밀가루가 들어간 맛있는 음식들을 언제까지 먹지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평생 밀가루를 끊을 것인지, 예를 들면 100일 동안 밀가루를 끊고 다시 밀가루 먹는 생활을 30일 정도 허용하고 다시 100일을 끊는 식으로 반복할 것인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일단 100일을 한번 채워보자. (베타 테스트 40일 포함해서) 2019년 6월 26일 기록 체중 85.1kg 체지방 30.1%..

포인트 다이어트 1차 보고서

▒ 포인트 다이어트 1차 보고서 ▒ % 기간: 2015년 1월 28일 ~ 3월 18일% 아래 엑셀문서 원본을 보시려면 여기[링크]를 클릭하세요. 바로 열립니다. 체중, 체지방, 체수분, 근육량, 골량 변화 꽤 많은 날을 노력했지만, 체중 감량은 고작 88.8kg에서 88.3kg으로 500g 감량에 불과합니다. 기간 중 최대치와 최소치를 비교하면 89.3kg에서 87.4kg으로 1.9kg 감량을 한 셈이지만 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체중은 500g 감량. 체지방은 30.9%에서 30.7%로 고작 0.2% 감소했습니다. 2월 9일에는 체지방이 31.8%까지 올라갔었네요. 하루빨리 29%대로 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근육량은 65.5%에서 65.7%로 0.2% 증가했습니다. 1..

습관 교정 다이어트 - STEP 1. 절주 프로젝트 실패했습니다

▒ 습관 교정 다이어트 - STEP 1. 절주 프로젝트 대실패 ▒ 한 달 만에 글을 쓰네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절주 계획을 세웠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알콜 15도 이상 술 마시지 않기, 집에서 혼자 마시지 않기, 월 1회 음주만 허용... 3가지 모두 지키지 못 했네요. 술을 꽤 자주 마셨는데,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마셨는지 따로 끄적이지는 않겠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실패를 자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번번이 술 앞에 무너지면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거 하는 거 아니다..." 본 습관 교정 다이어트 프로젝트의 취지가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 나가면서 체중의 변화를 지켜본다는 것이..

현재 시험 중인 운동 방법입니다 - 습관 교정 다이어트 프롤로그 3

▒ 현재 시험 중인 운동 방법입니다 - 습관 교정 다이어트 프롤로그 3 ▒ 지난 10월 17일 이후로 시험 삼아 행하고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30분 실외에서 걷기 + 20분 실내 자전거 타기입니다. 이 방법의 핵심은 땀과 심박수입니다. 일단 느낌이 좋습니다. 1주일 만에 체중은 600그램 빠지고 체지방은 1% 빠지고 근육량이 1% 늘었네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30분 정도 실외 걷기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두꺼운 파카와 장갑을 착용 후 실내 자전거로 올라가서 10분은 약한 강도, 나머지 10분은 중간 강도로 페달을 돌리면 온 몸에 땀이 흠뻑 납니다. 이 때 심박수는 130회/분 정도를 기록합니다. 일단 무엇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에서 큰 부담 없이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패한 '..

아직 천천히 구상 중입니다 - 습관 교정 다이어트 프롤로그 2

▒ 아직 천천히 구상 중입니다 - 습관 교정 다이어트 프롤로그 2 ▒ 지난 1742일 간의 '25kg 감량 프로젝트'가 실패한 이유 중의 하나는 중 후반부터 체중 측정을 잘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 체중 측정은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 표는 다이어트 재도전 프로젝트를 시작한 10월 17일 이후로 틈틈이 체중, 체지방 등을 집에서 측정한 결과입니다. 일단 17일부터 오늘 22일까지 체중도 조금 줄었고 체지방도 조금 줄었습니다. 현재는 시험삼아 30분 정도 걷고 20분 정도 실내자전거를 타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한 체중과 체지방 등의 변화를 저 위의 표를 이용해서 기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감량을 위해서 운동보다는 생활습관, 식..

다이어트 일기 2부로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이어트 일기 2부 스타트... 지난 몇 년간(?) 90kg에서 최고 73kg근처까지 감량을 했다가 다이어트 진행이 흐지부지 되었죠. 지난 포스팅을 보니 2012년 4월경 820여 일차 정도가 마지막이네요. 아마 지금은 체중을 측정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한 80kg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걷기 습관 마저도 붕괴가 되었습니다. 한창 열심히 할 때는 걷기운동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였는데 최근에 직장 생활에 적응하느라 나름 힘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퇴근하고 티비 보다가 잠 자는게 무한 반복 되었네요. 그래서 일단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 일기 2부 다시 시작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걷기운동을 했습니다. 동네 마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측정했네요. 대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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