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가 지나니 비가 자주 오네요. 우수라는 것이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따지면 비우에 물수니 아마도 봄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가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그제 포스팅을 하고 어제 오늘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식사량을 1/2~2/3정도로 소식을 했습니다. 며칠 양껏 먹다가 식사량을 줄이니 배고픔이 좀 느껴지네요. 오히려 소식을 꾸준히 할 때는 저녁부터 잠자리 들기까지 속이 편했는데 말이죠. 저녁을 먹었지만 적게 먹었기에 밤이 되니 출출해집니다. 주방을 뒤지니 빵이 있네요. 이것을 먹으면 실패고 안 먹으면 성공이다 생각을 하고 참았습니다. 얼마전에 병에 든 커피에다 프림대신 우유를 타먹으려 한다고 했는데, 번거롭더군요. 역시 커피믹스가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