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도전 (2019년 이전)/01 25kg감량 프로젝트

칼로리를 더하고 빼보자~ 걷기다이어트 일기 25kg감량 시작! ~45일차

manwon 2010. 2. 24. 00:43
반응형
걷기 다이어트 45일차입니다.

45일차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렇게 오래 유지하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일기식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과 체중을 예전처럼 중구난방식으로 재보고 기록하지 않고 까먹고 하지 않고, 꾸준하게 그래프로 남긴 것이 포기하지 않고 이어올 수 있던 원인인 것 같습니다.(중간에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체중을 재는 것을 저는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체중을 보기 전에 3시간 전부터 물을 먹지 않고, 바로 직전에 소변을 봅니다.
2. 가급적이면 체중을 재는 시간을 정해서 측정했습니다.(밤9시부터 자정 정도사이)
3. 위핏(wii fit)으로 체중을 그래프로 기록해왔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원칙이지만, 내가 덜 먹고 많이 운동한 것에 대한 측정의 오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고생해서 덜 먹고 운동했는데, 몸 안에 든 소변 300g으로 인해 체중이 어제보다 많이 나오거나 동일하게 나오면 맥이 빠지고 에라이... 때려치우고 싶어지겠죠. 또한 시간대에 따라 몸은 1kg 정도의 측정 오차가 있다고 하니 시간대 또한 동일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싶습니다.


전단지들

저녁밥을 먹고 걷기 운동을 나가려 문을 여니 전단지가 잔뜩 있네요.
요새 집 밖을 나설 때 문 밖의 전단지를 보다가 문을 잠그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네요.
오늘도 그래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니 아니나 다를까 잠그지 않았더라구요.
조심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점심, 저녁 2번 걷기 운동을 마쳤습니다.


위핏 화면

위핏을 켰습니다.
중간중간에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데, 오늘은 좀 뜬끔없는 화면이 나오네요.



위핏 다이어트

2월 23일 45일차.
81.7kg으로 어제보다 300g 증가했습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체중이 너무 잘 빠져서 걱정이 된다고 배부른 소리했더니 바로 300g 증가.
1월 10일 다이어트 시작일 88.1kg에서 6.4kg 감량성공.
1월 1일 체중최고치 90kg에서 8.3kg 감량성공.


위핏다이어트2

300g이 늘었지만 그래프를 1년 단위로 넓게 보니 1월달에 후두둑 떨어진 것을 보고 위안을 삼습니다.


건전지 panasonic

위핏이 건전지가 다 떨어져서 교체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쯤에 로보트나 자동차 비행기 등을 연필로 그리고 나름대로 모터와 톱니바퀴를 설계도랍시고 속에나 그렸을 때 꼭 빼먹지 않고 건전지를 작게 그려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직렬로...
그리고 나서 마음에 들면 그 때의 뿌듯함이란...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


칼로리 엑셀

최근에 엉성하게 만든 반자동 엑셀을 한 번 이용해 보겠습니다.
나이와 키가 지워지고 캡쳐한 티가 나는군요.흠흠.
체중을 입력하면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하루동안 자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가 계산되어 나옵니다.
중간에 활동대사량변수는 원래 1.3 정도를 줘야 하는데, 저는 하는 일이 워낙 활동량이 적은 일이라 1.1 로 줬고, 소화관련소비변수 1.1은 섭취한 음식이 소회될 때 소모되는 것을 반영하기 위한 수입니다.
나이와 키는 결과치에 영향을 주지 않게 했습니다.
기본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하는 식이 몇 개 있는데, 나이와 키가 들어가지 않는 수식을 이용했습니다.


엑셀 칼로리표

오늘 24일 하루동안 먹은 것을 적어봤습니다.
1/2식사량이나 2/3식사량을 별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전번 포스팅에서 살이 너무 잘 빠져서 무리하지 않고 먹기로 했었죠..
다이어트 시작해서 한창 열심히 덜 먹을 때 보다 많이 먹었음에도 총 칼로리가 2064칼로리로 성인남자 평균 필요치보다 100~400칼로리 적게 먹은 결과네요.
음식에 따른 칼로리는 자동으로 입력이 되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서 입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반자동이지요...


엑셀운동 칼로리

오늘 무리하지 않고 운동한 결과입니다.
걷기가 산책하듯이 걷는 것과 조금 빠르게 걷기에 따라서 칼로리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는 그냥 산책하듯이 걷는 칼로리를 이용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실내자전거 15분 칼로리와 동일하게 172.00칼로리네요.


엑셀다이어트

전날 실제체중으로 다음날 기본칼로리소모량이 자동입력되고, 위의 사진 2장에서처럼 먹은 것과 운동한 항목을 입력을 마치면 이 화면에서 자동으로 칼로리 정산이 됩니다. 그러면 오늘 운동하고 덜 먹은 체중 증감량과 예상체중이 정산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자기 전에 실제 잰 체중과 오차를 보여주게 만들었습니다.
빨간박스 윗쪽,왼쪽은 제가 게으름 피워서 입력하다 말았고, 빨간박스의 2-23일만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예상체중 증감량이 130g 감량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체중은 300g 증가된 81.7kg으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체중증감이 그날 당일 먹고 운동한 것이 아니라 2~3일 전의 결과가 누적이 된 것이 당일 체중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결과가 축적이 되면 예상체중과 실제체중이 같은 값으로 수렴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아니면... 어쩔수 없구요~]
덧)섭취칼로리가 2064가 되야하는데 화면에는 1864로 잘 못 캡쳐되었네요. 제가 수식을 잘못 입력해서 그렇습니다. 다시 수정하고 캡쳐하려다 졸려서 그냥 덧)으로 표기합니다.

엑셀다이어트

전체적인 엑셀화면 샷~입니다.
그래프도 넣었는데 100g~200g 증감으로는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실측 체중과 예상체중을 색깔을 달리해서 붙여놨는데,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꺾은 선 그래프로 교체하고 실측체중만 보이게끔 바꿀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