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허가 KF94 아에르 초미세먼지 마스크 간단 리뷰

언제쯤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될까?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호흡기도 약한 편이라 되도록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그런데 참... 이 마스크 값도 무시 못 한다. 

뭐 여하튼 이번에도 초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매했다. 새로운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아래에 간단히 리뷰를 남기겠다. 갈갈이 박준형 씨가 광고에 나오는 상품인데, 열에 여덟은 마음에 드는데 딱 두 가지가 좀 아쉬운 제품이었다. 

자 시작한다.

KF94 아에르 초미세먼지 황사 독감 마스크 간단 리뷰 

네이버에서 구매했다. 

1개에 75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배송비 포함해서 딱 1만원 결제.

택배가 왔다.

식약처허가 의약외품이라는데, 인증과 허가랑 차이가 있는 것일까?

잘 모르겠다.

본인은 얼굴이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대형을 구매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본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후에 발견되는데, 잠시 후 기술하겠다.

4중 구조 마스크.

기능성 코지지대.

이 부분도 쓸 말이 조금 있다.

표시된 것처럼 이어밴드가 부드러운 편이라 피부에 닿는 부분에 자극이 적었다.

KF94 식약처허가 아에르 마스크 포장 뒷면.

개봉했다.

대형이지만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성인 남녀라면 그냥 대형을 주문하면 될 것 같다.

메이드 인 코리아. 좋다!

손에 닿는 면의 느낌이 고급스럽고, 박음질 또한 정교하다.

귀걸이 줄이 마스크에 접한 부분도 확실하고 깔끔하게 고정된 게 보인다.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 그러니까 뭔가로 꽉 누른듯 한 직사각형 부분이 예전 마스크 같은 경우에 종종 끊어질 때가 있었다.

본 제품은 꽤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코지지대 사진이다. 

예전에 리뷰했던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KF94 마스크[링크]의 경우 저 코지지대가 너무 연해서, 착용 후 시간이 좀 지나면 저 굴곡이 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데 본 제품은 그 문제점을 해결했다.

꽤 단단한 느낌의 코지지대를 집어 넣은 것이다. 

그런데! 다소 아쉬운 단점 하나가 느껴졌다.

마스크 안쪽에서 본 모습이다. 

코지지대 가운데는 V모양이다. 

그런데 가운데 꺾이는 부분의 각이 너무 직선적이다. 

무슨 말이냐면 사람의 콧등은 둥그런 곡선인데, V자 모양의 코지지대랑 접하면 당연히 틈이 생긴다.

그런데 이 제품은 V자 모양의 그 접힌 부분이 아무리 눌러도 둥그렇게 변형이 되지 않고 예리한 각을 유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코지지대 중간과 콧등 사이에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물론 코지지대 위의 천이 어느 정도 덮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굉장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코지지대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내가 예전에 리뷰했던 3M 9010 마스크라고 생각한다. 

3M 9010의 코지지대 모양을 보고 싶으면 여기[링크]를 클릭해서 차이점을 느껴보기 바란다.

본 제품에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고리 사진을 찍었냐?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겠다. 

본 제품의 치명적 단점이다.

정말 아쉬운 본 제품의 치명적 단점은 저 귀걸이 끈이 너무 느슨하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본 제품은 뒷통수에서 플라스틱 고리로 결합하는 게 아니라, 그냥 편하게 양쪽 귀에다 귀걸이 끈을 거는 방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귀에다 걸면 저 끈이 너무 길고 느슨해서 마스크가 도무지 밀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제품을 만들고 착용도 해보지 않고 판매를 한 것일까?

분명히 얼굴에 착용을 해 봤다면 끈이 너무 길고 느슨해서 다른 제품에 비해서 밀착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을 텐데 말이다. 

본인이 얼굴이 작냐? 아니다.. 뚱뚱하고 큰 얼굴이다. 

그런데 내 얼굴에도 이렇게 클 정도면 본 제품의 해당 부분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 끈을 아예 뒷통수까지 끌어서 다른 제품에서 쓰던 플라스틱 고리로 채결을 하려 했지만, 그러기에는 또 끈이 너무 짧다. 

결국 위 사진처럼 귀걸이 끈 중간을 묶어서 해결했다. 

저렇게 중간 정도는 묶어줘야 그나마 조금 밀착이 되는 느낌이 든다. 

정말 10개 중 8개는 잘 만들었는데 1가지 다소 아쉬운 점은 코지지대였고, 나머지 1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느슨한 귀걸이 끈으로 인해서 밀착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렇게 귀걸이 끈을 짧게 묶은 후 사용하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는 것이었고, 디자인이 눈에 튀지 않고 무난해서 좋다는 점, 그리고 저 귀걸이 끈이 부드러운 소재라 귀에 자극이 적다는 점 정도 되겠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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