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신발 앞코 밑창 벌어진 것을 순간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는데

manwon 2018. 12.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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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앞코 밑창 벌어진 것을 순간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는데

 

 

다이소에서 1,500원 정도를 주고 '순간접착제 다용도 세트'라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3R 강력접착제는 다용도 접착제라고 하는데, 신발고무나 가죽 세라믹 금속 목재에 쓸 수 있다고 하고 KROXX 1000은 액체로 된 순간 접착제입니다.

 

 

어머님 운동화 앞코에 있는 깔창이 벌어졌는데, 어떤 본드를 써야할 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일단 2개가 1SET로 된 상품을 샀습니다.

 

 

kOTECH SAFE D.I.Y 순간접착제 다용도 세트

BOND/LIQUID

ALL PRUPOSE

 

강력순간접착제 KORXX 1000 EQ 中

 

 

1,500원이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신발 앞코 밑창 벌어진 것에 저 2개 중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이네요.

 

 

KOTECH 순간접착제세트 뒷면입니다.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입니다.

'혹시라도 접착제를 삼키게 되면 다량의 물을 마신 후 즉각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되고, 피부에 묻었을 때는 접착제 제거제로 떼어내고 깨끗이 세척해라'라고 나와 있네요. 

그런데 접착제 제거제라는 것이 따로 있나 보네요. 저희 집에는 없는데 말이죠.

 

 

2018년 2월 2일 제조일.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

 

 

신발 앞코 깔창 벌어진 것 붙이는 것에 위 사진처럼 순간접착제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기억을 떠올려 보니, 꽤 오래전에 제 운동화 깔창이 떨어졌을 때 순간접착제로 붙인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거든요.

 

 

마개를 돌려서 열면 되는데,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이전에 도자기 깨진 것 붙일 때 다이소에서 구매한 순간접착제[링크]는 바늘 등으로 뚜껑을 찌를 필요가 없어서 편했는데, 이 제품은 저 꼭지를 바늘 등으로 뚫어서 써야 했습니다. 이건 좀 불편하네요.

 

 

바늘로 조금 힘들게 구멍을 뚫은 후...

 

 

벌어진 곳을 대충 닦은 후...

 

 

이렇게 붙였습니다. 너무 잘 붙네요. 잘 붙는다는 표현보다 무섭게 강력하게 딱 붙습니다.

 

 

조심히 다룬다고 했는데도 손가락에 순간접착제가 묻었고 두 손가락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좀 겁이 날 정도로, 이게 안 떨어지더군요. 손가락 살점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힘을 줘도 안 떨어져서, 커터 칼을 살짝 써가면서 떼어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다음부터 순간접착제 등의 본드를 쓸 때는 보안경도 꼭 써야겠습니다. 자칫 잘못 다루다가 액체가 찍~하고 튈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일단 붙긴 잘 붙은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늘 12월 10일 찍은 어머님 신발입니다. 

정확히 한 달이 지났는데, 아주 잘 붙어있습니다.

 

 

정말 깔끔히 잘 붙어있죠? 

저희 어머님은 거의 매일 만보 걷기를 할 정도로 많이 걸으시는데요, 한 달이나 지났는데 이 정도로 잘 붙어 있는 것 보면, 신발 앞코 밑창 벌어진 것에 순간접착제가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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