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또 일기.

manwon 2012. 10. 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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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블로그 중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습니다.
고로 해당 카테고리의 일기는 어떤 정보나 재미 등을 위주로 쓰지 않습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남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12년 10월 17일

보통 같았으면 이전 일기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을 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새로 발행을 하면서 글을 작성한다. 그게 사실 왜 그러냐면, 블로그에서 애드센스 수입이 하루 삼천원 정도씩 꽤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정보성 포스팅은 요새 거의 하질 않고 일기 같은 하고 싶은 예기만 끄적이는데도 수익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니 왠지 블로그를 너무 방치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가끔은 새로 발행하는 포스팅이 있어야 할 것 같기에. 그래서. 




오후 일과 중 잠시 나와서 좀 걸었다. 10월 15일 오후 5시경.




부정적인 생각은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하여튼 이 날 나는 자괴감과 무능력이라는 단어 둘 사이를 왔다 갔다하고 있었다. 

버티자.





오늘. 정오경.

오전에는 병원 진료가 있어서 사무실에 나가질 못 했다. 진료비 16000원 정도, 약값 2만 8천원 정도 내고 왔다. 사진 속 병원은 무관한 곳이다.





오전에 잠깐 비가 오다 그쳤는데, 그래서인지 대기가 맑고 하늘이 푸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만 가득하다. 




내가 아니어도 내가 하는 일을 새로 할 사람은 넘치고 넘쳤다. 그게 내 현재 밥벌이가 시원치 않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이유이다. 자 인제 why를 해결했으니 how를 생각해보자. 

Things are getting better 만사형통.
Things are getting better.
Things are getting better.
만사형통이라!
띵쓰아 게링 베러!
띵쓰아 게링 베러!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내가 너에게 꼭 묻고 싶었다. 

내 마음이 어쩌다 그리로 갔는지. 

내 머리가 내 가슴을 향해 묻고 또 물었지만

내 마음이란 놈은 알 수가 없어서.

내 너를 만나면 꼭 묻고 싶었다. 

내 마음이 어쩌다 그리로 갔는지.


해설) 공교롭게도 각 행이 첫 글자가 모두 '내'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 1행의 너는 내 마음이다. 통제되지 않는 감정을 너라고 칭했고, 6행의 너는 현명해서 올바른 답을 줄 수 있지만 정체가 불분명한 존재라고 보는 것이 본 뜻에 가장  근접한 표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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