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무제

manwon 2013. 5. 1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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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블로그 중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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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6일 목요일



어제 저녁 9시경 잠이 들어서 오늘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다시 잠을 잘까 하다가 거실에서 커피를 한 잔 끓여 먹으며 오랜만에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 

새 직장을 얻은 후 통잔 잔고는 아주 약간 여유가 생겼지만, 그 외 일상 생활에서의 여유가 없어졌다. 규칙적으로 하던 운동도 하지 않고 있고 술 마시는 횟수도 많이 늘었다. 블로그도 신경 쓸 시간도 여력도 없다. 체중도 다시 많이 늘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힘을 잃는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 같다. 평상시 기분도 항상 가라 앉아 있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노력한다. 가끔 기분이 좋아질 때는 계약을 따내거나 했을 때 직후 몇 분 정도나  휴일 전날 혼자서 집에서 술 마실 때 정도이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직장에서의 술자리는 점점 늘어난다. 

이제 잡소리는 멈추고. 

유쾌해지자, 걱정하지 말자, 잘 될꺼다, 잘 해내고 있다, 괜찮다, 좀 못 해도 괜찮다, 술은 줄이자, 가족에게 잘 하자.










2013년 5월 18일 토요일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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