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 잡학

스위스인과 개고기 등등 - 지식의 반전

manwon 2011. 9.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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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도서리뷰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지식의 반전 - 출판사 해나무


새로 신설한 잡학 카테고리에서는 책을 읽거나 뉴스를 보거나 하다가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기는 부분을 짧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지식의반전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존 로이드 (해나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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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 해나무

지식의 반전 - 해나무

약 460여 페이지이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지식에 반하는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당 2페이지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략 200여개 이상의 흥미로운 단편지식이 수록되어 있는 셈입니다.


스위스인과 개고기


예를 들면 위의 사진처럼 ...


스위스인과 개고기


스위스인은 왠지 개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그들도 전통적으로 개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책의 일부내용을 아래에 옮겨 봤습니다.

[스위스인과 개고기]
 

알프스 오지 마을에서 얼마나 많은 개들이 절여지고 구워지고 소시지가 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심지어 그들은 고양이고기도 먹는다.  그들은 이렇게 옹호한다.  그것이 애지중지했던 애완동물을 재순환 시키는 합리적인 방법이며, 몸에도 좋다고 말이다.  개의 가장 맛 좋은 부위들을 먹고 난 뒤 나머지 부위들로는 기름을 짠다. 이 기름은 감기에 특효약이다.


이 정도면 책 제목대로 꽤 지식의 반전 아닌가요??  ^^;



아래에 몇 가지 더 요약해보면...

[짐승의 수는 몇일까?]


정답: 616

짐승의 수는 요한계시록에 언급되어집니다. 2005년 버밍엄 대학교 고문서 연구진이 해독한 가장 오래된 요한계시록 사본(1700년된 파피루스)를 해독한 결과 분명하게 616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 후의 요한계시록 사본에서 666이라고 잘못 해석한 것이 현재까지 그 수를 짐승의 수라고 알려지게 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 하나.
1999년 모스크바 교통부는 불길하다는 이유로 버스노선 666의 번호를 바꾸었는데 하필 바뀐 번호가 616이었다고 합니다.. 




[영어 hello의 기원]

저는 영어를 배울 때 제일 처음 배우는 hello라는 단어가 영어를 쓰는 인종이 애초부터 쓰는 단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1887년경 에디슨이 전화를 연구하며 수화기에 대고 외친 hello가 최초라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hullo (어이 무슨 일이야), halloo(사냥개를 부를 때 내는 소리)라는 단어만 있었다고 합니다. 에디슨이 hello라고 발음을 한 이유는 그가 생각하기에 hello라는 단어가 비교적 멀리서도 명확하게 들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속 없는 휴일에 하루 이틀 시간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습니다. 여기 소개한 내용 말고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잡학 카테고리에는 이런 식으로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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