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2022년에는 조금 더 가벼운 글쓰기를 하자

manwon 2022. 1.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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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2년 1월 3일 월요일 

몇 개월 만에 다시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터인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부담스러운 일이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가볍게 그리고 자주 쓸 예정이다. 2022년에는 1일 1포스팅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시간이 없거나 소재가 없는 날은 오늘처럼 일기라도 작성하자. 

 

앞으로 제목에 '[일기]'라고 표시하지 않기로

어차피 카테고리 명칭을 '일기는 일기장에'로 해놓았기 때문에 글 제목에까지 굳이 '[일기]'라고 표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 부분을 쓰지 않기로.

 

외할머니 보행이 다시 힘들어지셨다

대략 2주 전부터 외할머니 보행이 힘들어지셨다. 다시 힘들어지셨다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겠지.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 걸어서 이동할 때,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어머님과 내가 부축해야 한다. 외할머니는 새벽에 자주 깨서 소변을 보시는데 그때마다 어머님이 같이 깨셔서 화장실까지 부축하고 양변기 앞에서 속옷 내리고 휴지로 뒤처리까지 하고 있다. 어머님도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조금 많이 힘들어하신다. 오늘은 어머님 안과 진료가 있었다. 안과에는 형이 어머님을 모시고 갔고 내가 집에서 외할머니를 돌봤다. 아침에 7시 20분쯤 집을 나선 어머님은 형과 함께 오전 11시쯤 집으로 오셨는데 그 4시간 동안 할머님은 소변을 2번 보셨고 결국 내가 바지와 속옷을 내려드려야 했다. 대변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나도 좀 힘들다. 외삼촌, 이모들에게 화가 좀 날 때도 있다.

 

점심으로는 롯데리아 햄버거를 먹었다

쿠팡이츠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나는 클래식 치즈버거, 어머님과 외할머니는 새우버거, 형은 사각 새우 더블버거를 먹었다. 오늘은 유난히 클래식 치즈버거가 맛있었다. 생양파를 넣은 것 같은데 아삭한 식감과 향이 좋았고 패티와 치즈도 잘 어울렸다. 배달 온 모든 햄버거가 아주 따뜻한 상태로 배달됐다.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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