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시즌2 -6일 차, 팥도넛의 유혹을 뿌리치다

야식으로 냉장고에 있는 팥 도넛을 먹으려다 참았습니다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밀가루 끊기 6일 차입니다. 오늘은 쌀떡볶이와 감자전, 바나나, 돼지고기 조림, 낫또와 견과류와 멸치 등을 먹었습니다. 어머님이 평소에 떡볶이를 만들 때는 밀가루 떡을 쓰시는데, 오늘은 특별히 쌀떡을 사용하셨습니다. 신경 써주신 어머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현재 밀가루 음식을 먹고 있지 않지만, 평소에도 어머니나 할머니는 간식으로 빵이나 과자 등을 조금씩 드십니다. 그렇기에 주방에는 항상 빵이나 과자가 놓여 있을 때가 많죠. 평소에는 괜찮은데, 야심한 시각에 냉장고나 선반에 놓인 빵이나 과자 같은 거에 흔들릴 때가 종종 생기네요. 오늘도 냉장고 속에 있던 팥 도넛을 보고 순간 정신이 혼미해졌으나 결과적으로 잘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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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시즌 2 - 6일 차, 오늘 먹은 음식들 간단히

점심으로 먹은 쌀떡볶이입니다. 쌀떡이라 그런지 쫄깃쫄깃 참 맛있네요.

 

계란도 2개 먹고...

 

그리고 곧바로 무뚝뚝 감자칩을 먹었습니다. 밀가루 끊는 기간 동안 포테이토칩, 무뚝뚝 이런 제품들을 종종 애용하게 되네요. 

 

점심 간식으로 떡볶이와 감자전을 조금 더 먹었습니다.

 

저녁으로는 바나나와...

 

돼지고기 조림...

 

낫또...

 

시금칫국...

 

양배추 절임...

 

밥을 먹었습니다.

 

식후에 배는 부른데 입이 심심할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이렇게 아몬드와 멸치, 건포도 등을 먹습니다.

 

밤 9시 반. 냉장고 문을 여니...

 

팥도넛 2개가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순간 '밀가루 끊기 6일 차, 도전을 종료합니다'라는 포스팅 제목까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입맛만 몇 번 다시고 잘 참았습니다.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따라 '밀가루 끊는다고 뭐가 달라지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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