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어제 오늘 먹은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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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7일 일요일 - 청명한 가을 날씨

공기도 맑고 하늘도 청명하고 온도도 적당하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마스크 없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삶의 행복을 느끼기에 좋은 날씨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어제는 추석을 앞두고 롯데마트에서 장을 봤다. 추석 차례에 쓸 음식과 함께 전어회를 포장해 왔다. 전어회는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예전에 먹은 게 마지막인 것 같다. 어제 먹은 전어회는 꽤 맛이 좋았다. 깻잎 하고 양념 된장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오후에는 동네 서브웨이에 가서 샌드위치 4개를 포장해 와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었다. 

 

오늘 어머님과 산책을 나갔다가 찍은 사진.

 

오늘 점심에 먹은 스파게티. 아주 맛있었다.

 

오늘 저녁으로 먹은 도미구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사는 막내 삼촌이 보낸 생선 중 하나 같다. 올 추석에는 코로나 사태로 친척들 방문 없이 조용히 보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