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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8일 차 - 2020년 9월 10일 목요일
비아핀 화상연고에 가려 환부가 잘 보이지 않는데 자세히 보면 환부가 마치 분화구처럼 파여 있는 게 보인다.
비아핀 화상연고는 바르는 방법이 좀 특이한데, 먼저 바른 곳이 시간이 경과해서 어느 정도 마르면 그 위에 다시 두텁게 덧바르는 방법이다. 설명서를 보면 2도 화상의 경우 약 0.5cm 두께로 바르라고 나와 있는데 그렇게 바르면 1만 원짜리 연고가 줄어드는 게 팍팍 느껴질 정도다. 위 사진처럼 덧바른 후 드레싱 밴드로 덮어주는 게 지금 내가 하는 있는 치료의 전부다. 샤워할 때는 그 위에 방수밴드를 부착한다.
이제 비아핀 연고도 얼마 안 남았다. 이게 프랑스판 국민 화상연고라고 알려진 건데, 아직 치료 중이라 효과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1만 원이면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은데, 바르다 보면 금세 그 양이 준다. 오늘이 8일 차인데 내일이나 모레쯤 1개를 더 사야 할 것 같다.
이번 주 일요일에 선산에 벌초도 가야 하는데, 아마도 화상 부위에 비아핀 연고 바르고 그 위에 드레싱 밴드 붙이고 다시 그 위에 팔 토시까지 착용하고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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