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3M 이어플러그 팬시네온 간단 리뷰 - 오로팍스와 비교했을 때 사소한 단점도

manwon 2020. 8.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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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 오로팍스 소프트 귀마개를 써 왔는데, 이번에는 3M 제품으로 구매해 봤다. 가격은 이번에 구매한 3M 제품이 대충 1천 원 정도 싼 것 같다. 이번에 구매한 3M 제품은 이어플러그 팬시네온이라는 제품인데, 오로팍스 소프트 귀마개와 비교했을 때 약간의 단점도 있다.

 

소음차단 귀마개 3M 이어플러그 팬시네온 간단 리뷰

쿠팡에서 구매했다. 로켓와우를 쓰고 있는데 배달비 없이 구매할 수 있어서 당분간 쭉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2개에 3,920원에 구매했다.

 

차음이 33db이면 꽤 준수한 편이다. 내가 그전에 애용했던 오로팍스 소프트 귀마개의 경우 32db의 차음 성능을 갖고 있다.

 

3M 이어플러그 팬시네온 착용방법이 그림에 아주 잘 나와있다. 

 

주의사항이 나와 있는데 수면시 또는 물 속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잠 잘 때도 종종 써 왔는데 말이다. 

 

팬시네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형광 느낌이 꽤 강렬하다. 

형광으로 처리한 이유는 대충 알 것 같다. 어디에 뒀을 때 눈에 잘 띄게 해서 찾기 쉽게 할려는 의도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눈에 잘 띄는 형광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귀에 착용했을 때 귀마개를 착용한 게 너무 도드라지게 남에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걸 구매하고 어머님이 주방에서 도마 위에서 칼질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착용하고 한동안 책을 봤는데, 나중에 어머님이 나를 슬쩍 보시고도 "귀마개 새로 샀니?" 하시더라. 형광색이 아닐 때는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귀마개를 했는지 잘 식별이 되지 않는데, 나는 그게 더 좋다. 

 

귀에 삽입하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압축한 모습. 오로팍스 소프트에 비해서 압축된 상태가 금새 풀려 버린다. 그래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오른쪽이 지금까지 사용했던 오로팍스 소프트 귀마개다. 오로팍스 귀마개의 밑부분을 보면 살짝 넓게 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이번에 구매한 3M 제품은 밑부분이 그냥 매끈하게 빠졌다. 

여기서 3M 제품의 꽤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게 뭐냐면, 밑부분이 넓게 처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귀에 삽입할 때 자칫하면 너무 깊숙히 들어가게 된다. 그러니까 오로팍스 귀마개의 경우 밑부분이 넓기 때문에 삽입할 때 귀마개 전체가 귓속으로 쏙 들어가버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3M 제품의 경우 깊숙히 집어 넣을 때 제품 자체가 귓속으로 쏙 빠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제품 자체가 귓속으로 쏙 들어가도 잠시 후면 귀마개가 원래대로 부풀기 때문에 그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끄집어 빼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밑부분이 넓적하게 처리된 귀마개가 사용할 때 더 안전하고 편할 것 같다는 게 내 최종 결론이다.

 

밑부분 마감처리도 그리 깔끔하지는 못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착용했을 때 소음차단 성능은 오로팍스 소프트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 뭐 제원상으로도 3M 팬시네온 이어플러그의 차음성능이 1db 더 높기도 하다. 

 

[관련 링크]

[소비의 기록] - 독일산 소음방지 귀마개 오로팍스 소프트 & 클래식 개봉기와 간단 사용기

[소비의 기록] - 소음 차단 귀마개 오로팍스(ohropax) 간단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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