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2일 일요일 - 배달대행 알바 도전 일기
지난주 월요일에 첫 배달을 하고 '화, 수, 목, 금, 토' 이렇게 5일을 쉬었다. 위 사진처럼 무릎이 좀 불편했기 때문. 첫날에 자전거를 무리하게 타서 아픈 건 아니고 그다음 날부터 걸어 다닐 일이 많았는데 그때 좀 무리가 간 것 같다. 오늘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상태가 그래도 좀 괜찮아져서 오늘은 배달을 나가기로 결정!
자전거를 타면 날벌레가 눈에 들어올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지난주에 보안경을 구매했다. 오늘부터 보안경을 착용하고 배달할 예정.
집에 마침 뽁뽁이 남은 게 있어서 위 사진처럼 대충 둘둘 말은 후 배달 가방 속에 넣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가 포함된 음식을 배달할 때, 가방 속에서 내용물이 넘어지거나 뒤집어지면서 내용물을 쏟을 위험이 있다. 그걸 대비해서 둘둘 만 뽁뽁이를 준비했다. 이걸로 적당히 고정하면 될 것 같다.
일요일 오후 1시 40분경. 전철을 기다리는 중.
전철 탑승 40분 후 목적지 전철역에서 내린 후 자전거 거치대로 향했다. 다행히 자전거는 멀쩡히 있었다.
오늘은 3건을 하고 14,600원을 벌었다.
보통 음식을 시킨 사람과 대면하면서 음식을 건네줄 때가 대부분인데 위 사진처럼 그냥 문 앞에 두고 문자를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이때는 배민 커넥트 앱에서 '여기에 두었어요'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문 앞에 음식을 놓고 그걸 사진으로 촬영하면 고객에게 그 사진이 전송되면서 배달이 완료되었다고 전송되는 듯하다.
'여기에 두었어요' 알리기 <-- 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오늘은 배달 1건에 5,200원짜리도 있었다. 이 정도면 꽤 짭짤한 셈인데 현재 프로모션 기간이라 배달비에 700~1,000원 정도를 더 주고 있다. 나중에 프로모션이 종료되면 배달 건당 3,000~4,000원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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