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년 전인 2019년 9월경에 구매한 오즈모 포켓을 서랍에서 꺼냈다. 당시 뭐 하려고 저걸 40만 원이나 주고 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형과 함께 용산 컴퓨존에서 구매했던 것 같은데, 물건을 들고 집으로 와서 처음 포장을 풀고 몇 분 만지작대다 서랍에 집어넣었다. 이 물건에 금세 마음이 떠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조작하고 설정하는 기능이 꽤 많은데 그걸 오즈모 포켓의 엄지손톱만큼 작은 화면으로 조정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 2. 오즈모 포켓의 짐벌 모드가 3가지 정도 있는데 처음 봤을 때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래서 정말 어이없게도 내게는 거금인 40만 원을 주고 산 오즈모 포켓을 그 후로 3년 동안 전원도 켜지도 않은 채 서랍 속에서 3년 동안 방치하고 있었던 거다. 최근에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