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을 마지막으로 오늘까지 무려 보름 넘게 블로그에 아무 글도 올리지 않았다. 사실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된 걸까? 아래에 몇 가지 이유를 추측해 봤다. 1. 번아웃 지난 9월 말부터 동네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현재 배민원, 우딜, 해피크루 이렇게 총 3개의 앱을 이용해서 하루에 적게는 1만 원 많게는 6만 원 정도를 벌고 있다. 이 일로 생활비를 벌고 남는 시간에 집안 일도 거들고 내 개인적인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배달 일이라는 게 나름 중독성이 있고 하나를 더 할 때마다 그만큼 몇천 원이라도 더 가져가는 거라 욕심부린 날도 꽤 있었다. 거기에서 무리가 온 걸까? 어느 순간부터 배달 아르바이트 외에 나머지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다 귀찮게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