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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8

독서일기 - 밀가루 똥배 읽기 시작

※ 독서일기 - 밀가루 똥배 읽기 시작 현재 한 달 넘게 밀가루 음식을 거의 안 먹고 있다. 간장 고추장 같은 양념에도 밀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100% 끊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현재 라면과 빵 그리고 과자는 전혀 먹지 않고 있다. 고작 한 달 정도 밀가루 섭취를 제한했는데도 몸에서 느껴지는 게 있다. 식탐이 많이 줄었다. 또한 몸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밀가루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읽다가 기록할 만한 부분이 있으면 조금씩 추가 포스팅으로 남기겠다. 밀가루 똥배 - 윌리엄 데이비스 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신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바로 '밀'이다...

북 리뷰 & 잡학 2018.08.27

독서일기 - 크라센의 읽기 혁명 ~92p - 조금 비판적인 시각으로 쓰자면

※ 독서일기 - 크라센의 읽기 혁명 ~92p - 조금 비판적인 시각으로 쓰자면 책을 92페이지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약간의 실망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로 다수의 연구결과를 짧게 언급하며 죽 늘어놓는 식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A는 B다,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연구결과가 a,b,c,d,e...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한다 ,고로 A는 B다'. 보통 이런 식의 글쓰기는 가벼운 자기계발서에 많이 볼 수 있는 것인데, 나름 언어학자로 명망이 있다고 소개된 저자의 책에서 이런 걸 보게 되니 조금 의아하기도 하다. 어쩌면 노년의 백인 남성 대학교수라는 것만 보고도 우리는 사실보다 더 큰 전문성을 그들에게 부여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북 리뷰 & 잡학 2016.11.07

독서일기 - 힘이 정의다

※ 독서일기 - 힘이 정의다 '힘이 정의다'라는 책은 대략 100여 년 전에 쓰인 책이다. 레그나 비어드는 필명이고 그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책 내용으로 짐작하면 그는 앵글로 색슨족이고, 자신의 조상이 칼과 도끼와 망치로 약탈을 일삼은 바이킹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미국 거주 시민으로 생각된다. '힘이 정의다'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책의 절반 정도를 빠르게 훑는 방식으로 읽었다. 책 내용은 글쎄! 저자는 그 시대의 백인들 상당수가 그랬듯이, 백인우월주의자다. 우생학, 인종차별, 여성혐오까지 갖춘 자다. 얼핏 글을 읽으면 구약, 신약, 고전 문헌의 문구를 꽤 자유자재로 인용하는데, 왠지 박학다식한 자의 통찰력 있는 논리전개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을수록..

북 리뷰 & 잡학 2016.03.05

독서일기 -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 독서일기 -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얼핏 검색을 해보니,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이 학살한 아메리칸 인디언의 수가 6천만 명에서 최대 1억 명이라고 한다. 남북한 전체의 모든 국민을 합한 수치 그 이상이다. 끔찍하지 않은가! 이 책에는 미국이 건국하는 과정에서 아메리카 인디언을 학살하고 그 후 필리핀, 베트남, 쿠바, 인도차이나, 하와이, 니카과라,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말 많은 나라에 개입하여 어떻게 그들의 잇속을 챙겼는지 요약되어 있다. 오지랖도 그런 오지랖이 없다 싶을 정도다. 제국주의라는 말이 가장 적합한 말일 것이다. 제국주의는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대해서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개입하여 자국의 잇속을 챙기는 정책이나 사상이다. 즉 A라는 나라가 B를 침략해서 B를 A..

북 리뷰 & 잡학 2016.02.27

독서일기 - 승자의 뇌 ~71페이지 - 숙달지향적인 아이들과 무기력한 아이들

※ 독서일기 - 숙달지향적인 아이들과 무기력한 아이들 '쟤는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지?''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고 머리 좋았던 아무개는 왜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위 두 문장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다면 아래의 글을 읽으면 약간이나마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로 '승자의 뇌' 독서일기 세 번째다. 오늘은 50~71페이지, 챕터 1 마지막 부분을 정리해 볼까 한다. 챕터 1의 전반부는 다소 삼천포로 빠지면서 잡소리가 많았는데 후반부는 전반적으로 알차다. 핵심은 이거다. '숙달지향적인 아이들'과 '무기력한 아이들'. (여기서 말하는 무기력한이라는 의미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자신의 능력은 고정된 것이라고 여기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서 아이큐가..

북 리뷰 & 잡학 2015.04.22

독서일기 - 승자의 뇌 ~71페이지 - 성공한 부모의 자식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이유는

※ 독서일기 - 성공한 부모의 자식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이유 승자의 뇌, 이번에는 34~71페이지를 읽고 독서일기를 작성한다. 이 책의 처음부터 71페이지까지 저자가 던지는 논제는 한마디로 '성공한 아버지를 둔 자녀가 인생에서 실패하는 경우 그 원인은 무엇일까'이다. 분석을 위한 사례로 천재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아들인 파울로 피카소의 이야기가 주로 등장한다. 일단 저자는 성공한 아버지의 경우 효율을 중시하기 때문에 시급이 낮은 보모나 가정부 혹은 배우자가 주로 맡는 집안일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저자의 추측이 아니라 콜롬비아 사범대학의 수니야 루타 교수의 연구결과를 보면 그렇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 성공한 아버지와 자식 간의 정서적 연결고리 부..

북 리뷰 & 잡학 2015.04.18

독서일기 - 승자의 뇌 ~34페이지

▒ 독서일기 - 승자의 뇌 ~34페이지 ▒ 일단 표지며 목차를 대충 훑어 보았다. 결국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겨본 놈이 또 이기게 된다'로 예상된다. 승리의 맛을 아는 사람이 다음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여러 사례와 연구결과를 제시해 가며 쓰여진 책으로 보여진다. 제목 한 줄로 사람을 사로잡고 막상 책을 펼치면 그랬다더라 이랬다더라 정도의 글로 페이지만 잔뜩 늘린 자기계발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며 책을 집었는데 저자 소개 부분 몇 줄을 보니 이 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뇌과학자, 신경심리학자인 이안 로버트슨이 저자다. '네이처', '브레인' 등의 과학저널에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니 저자의 전문성은 기대 이상. 책은 '왜 누구는 성..

북 리뷰 & 잡학 2015.04.12

앞으로 북 리뷰 & 잡학 카테고리의 글을 독서일기식으로 쓰겠습니다

▒ 앞으로 북 리뷰 & 잡학 카테고리의 글을 독서일기 식으로 쓰겠습니다 ▒ 지금까지 북 리뷰 & 잡학 카테고리에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간단히 정리하는 포스팅을 했었죠. 앞으로는 매일 책을 조금씩 읽을 때마다 독서일기 식으로 기록을 남길까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정리를 하기가 독서 초보인 저에게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독서일기식으로 적은 페이지라도 조금씩 정리하다 보면 독서 습관이 더 빨리 정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독서 일기인 만큼 평어체를 사용해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요새 읽고 있는 '승자의 뇌' 라는 책을 갖고 독서 일기 기록하듯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제목은 '독서 일기 - 승자의 뇌 (이안 로버트슨 지음) 00페이지까..

북 리뷰 & 잡학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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