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다이소 순간접착제로 깨진 도자기 화분 붙이기에 도전 !

manwon 2014. 12. 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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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에서 구입한 순간 접착제로 깨진 도자기 화분을 붙여 보았습니다 ▒

 

요새 날씨가 참 춥습니다. 그래서 바깥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을 거실로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요...

 

화분이 적은 편은 아니죠

 

어수선한 와중에 제법 큰 도자기 화분 하나를 깨트렸습니다.

 

 

새 화분을 구입해서 분갈이를 할까 생각도 해 봤지만 그 전에 접착제나 테잎 등으로 붙여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소에서 1,000 원 주고 구입한 다용도 젤타입 강력 순간접착제 5g 제품입니다.

목재, 종이, 고무, 가죽, 유리, 도자기, 금속, 나사고정까지 붙이지 못하는 것이 없네요. 그래도 속마음은 '과연 깨진 도자기가 붙을까?' 였습니다.

 

 

 

제품명은 유니순간접착제 (브러쉬타입) 5g 입니다.

또한 순간접착제가 담긴 본체만 딸랑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보관통까지 제공되고 있고, 그 보관통은 어린이 안전 보호캡으로 닫혀 있습니다. 비록 천 원이라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신경 써서 만든 흔적이 느껴지네요.

 

 

 

사용방법은 접착면을 깨끗이 닦고 건조시킨 후 접착제를 바르면 되는데, 특이한 점은 피접착면의 한 면에만 바르라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양쪽 면 모두 바르는 게 더 잘 붙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럴 때는 설명서대로 따르는 것이 좋겠죠~

 

 

 

보관통이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개봉~

 

 

 

제가 그 전까지 사용해 본 순간접착제들은 카터로 힘들게 주둥이를 쓸고 잘라내서 꽤 힘들게 손가락으로 눌러 짜야만 접착제가 흘러나오는 방식들이었는데, 이 제품은 뚜껑을 가볍게 돌리면 위의 사진처럼 브러쉬가 손쉽게 나옵니다.

기존의 제품처럼 절단된 플라스틱의 단면으로 접착액을 바르는 것보다 위의 제품처럼 브러쉬로 바르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상대할 녀석들입니다. 

 

 

 

이런식으로 붙여야 합니다. 

과연 잘 붙을까요?

 

 

 

일단 한쪽 면에 순간접착제를 브러쉬로 잘 발라 봅니다.

과장 없이 브러쉬로 바르는 것이 열다섯 배 편합니다.

 

 

 

바르고 나서 적당한 압력으로 밀착시키니 기대 이상으로 힘 있게 접착이 됩니다.

세상 참 좋아졌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나머지 부분을 부착시켜야 합니다.

첫 부착을 아무리 정교하게 했다고 해도 깨지기 전의 그것과 동일하게 부착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미세하게 모양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 미세한 틀어짐으로 인해 새로운 조각을 붙일 때는 접착면에 이격이 생기기 쉽상이겠죠.

 

 

 

눈에 보이지 않게 떨어져 나간 조각들도 있었을 것이고 틀어짐으로 인한 이격도 느껴졌지만 나머지 조각까지 순전히 '뽄드'의 힘으로 딱 부착이 되네요.

기술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위 사진처럼 갈라진 틈으로 접착제가 스며들도록 한 번씩 더 발라주었습니다.

그 방법이 꽤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정적으로 화분 본체에 부착을 했습니다. 

이 때도 느낀 것이 절단면들끼리 아귀가 딱 맞는 느낌이 조금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깨진 면을 다시 붙일 때마다 생기는 틀어짐으로 인한 이격이 그 원인이겠죠. 

 

 

 

위 사진을 보시면 부착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살짝 뒤틀려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 부착했을 때는 위 사진보다 훨씬 더 뒤틀려 있었는데, 힘으로 접착면을 몇 십초 눌러주니 순전히 '뽄드'의 힘으로 붙어버리더군요. 

 

 

 

작업을 모두 마치고 보관통에 제품을 넣었습니다.

 

 

 

오늘 작업에 접착제를 충분히 사용했지만 아직 절반 정도 남아 있네요.

사진 오른편 중지 부분 살이 조금 뜯겨져 나갔네요. 접착제 때문에 중지가 화분에 붙어서 당황 좀 했었습니다. 결국은 살점을 좀 뜯겼네요. 

 

 

위의 작업을 하고 글을 쓰는 오늘까지 며칠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화분이 멀쩡한 것으로 봐서 깨진 화분 붙이는 작업은 성공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접착제는 다이소에서 미리 구매를 해 놓았던 것인데, 기본적인 접착력부터 안전을 생각한 보관통과 안전캡 그리고 사용이 편한 브러쉬까지 천 원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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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평가 ***

접착력 ★

경제성 

안전성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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