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형수가 간장을 주문해서 집으로 보냈다. 간장 이름이 한국 맥꾸룸 황금빛 조선 맥간장이다. 굉장히 거창한 이름이라 사진 몇 장을 찍은 후 개봉하는 과정을 간단히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한국 맥꾸룸 황금빛 조선 맥간장 간단 구매 후기
택배가 왔다.
황금빛 맥간장 300ml짜리 2병이다.
간장이라 그런지 포장이 굉장히 꼼꼼한 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박스 내부에 빈 공간도 뽁뽁이 등으로 좀 채웠으면 더욱더 좋았을 것 같다.
형수가 현대백화점에서 주문한 듯 싶다. 대충 검색해보니 병당 8~9천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일전에 어머님이 형수와 함께 요리를 하면서 간장 맛있는 것 없을까 지나가듯 말씀하셨는데 그걸 흘려듣지 않고 챙기는 형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포장이 굉장히 깔끔한데 개봉하면서 좀 불편했던 게, 저 테이프를 뽁뽁이에서 떼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것. 카터칼로 꽤 난자를 해야 제거할 수 있었다.
뽁뽁이를 제거하니 2차적으로 병 자체를 보호하는 재질이 하나 더 있었다. 이런 꼼꼼함은 참 좋다.
2병에 해당하는 뽁뽁이를 모두 제거한 사진. 조금 힘들었다. 뽁뽁이까지 쉽고 깔끔하게 제거하기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 일단 전반적인 포장 상태는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주겠다. 이 정도면 만족!
그런데 병을 손으로 잡으니 뭔가 축축했다. 자세히 보니 위 사진처럼 병에 물기가 꽤 있었던 것.
혹시나 간장이 좀 샜나?
다행히 뚜껑을 확인해 보니 간장이 새거나 그런 건 아니다.
혹시 몰라서 병을 뒤집어서 확인해 보기로 했다.
역시 병에서 뭔가가 샌 건 아닌 것 같다. 아마도 날씨가 덥기 때문에 제품 자체가 서늘한 상태에서 포장이 된 후 이슬이 맺힌 듯 싶다. 병은 멀쩡한 상태 같다.
황금빛 조선 맥간장. 제조원 이름이 한국 맥꾸룸인데 맥꾸룸이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검색이 되질 않는다. 한국 맥꾸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맥꾸룸이란 뜻이 한국 전통 맥을 담은 꾸러미라는 뜻이란다.
마찬가지로 맥 간장이란 게 따로 간장의 종류로 있는 게 아니라 맥을 잇는 간장이라는 뜻으로 쓰는 것 같다.
황금빛 조선 맥간장 원재료는 정제수, 한식메주 32퍼센트 (대두100퍼센트 국산), 천일염 (국산)이다.
내부 캡은 쉽게 떼어진다.
제거된 내부 캡.
황금빛 조선 맥 간장 2병. 이렇게 찍으니 제법 고급스러워 보인다. 아마도 국간장 같은데 나중에 어머님이 국을 만들면 혹시 맛이 더 좋아졌나 확인해 봐야겠다.
'소비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봉원 나오는 홈쇼핑에서 가시 없는 순살갈치 구매 & 후기 (0) | 2022.08.07 |
---|---|
다리가 붓는 하지부종으로 안티스탁스를 약국에서 구매 (0) | 2022.08.03 |
알벤다졸 구충제 복용법 간략히 정리 - 요충, 회충, 분선충 각각 복용법이 다름! (0) | 2022.07.26 |
네슬레 퓨어 라이프 2리터 생수 구매 후기 (0) | 2022.07.24 |
마이크로텍 XT3500 북스캐너로 스캔한 PDF문서를 UHD 32인치와 FHD 24인치 모니터에서 비교 (0) | 202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