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USB 포트가 딸랑 3개라 부족하다 부족해!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주력으로 쓰고 있다. 내 노트북에는 usb 3.0 포트가 2개 usb 2.0 포트가 1개 있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가 각각 하나씩, 총 2개의 usb 포트를 기본으로 잡아먹고 있다. 보통 키보드와 마우스를 세트로 구매하면 usb 동글 하나로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어쩌다 보니 키보드 따로, 마우스 따로 구매해서 상황이 그렇게 돼 버렸다. 나머지 하나 남은 usb 포트에는 외장형 하드를 거의 붙박이로 쓰다시피 하기 때문에 추가로 프린터나 다른 외장하드를 연결할 때는 원래 붙어 있던 외장형 하드를 빼고 그 자리에 새로 꼽아야 한다.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전에 usb 허브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usb 허브는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했기에 몇 가지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걸로 선택했다. 그런데 그 저가형 허브에 usb 장치를 하나만 연결할 때는 괜찮았는데, 두 개 이상 연결하면 장치 인식 자체가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반품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서랍에 처박아 놨다. 이때 인터넷으로 좀 알아 봤는데, usb 허브의 경우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받는 유전원 usb 허브 제품이 안정성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유전원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거기에 몇 가지 추가 조건을 아래와 같이 정했다.
이번에 구매할 USB 허브 필수 조건!
1. 유전원일 것
2. usb 케이블이 최소 80cm 이상일 것
3. 최소 4 포트 이상일 것
4. usb 포트 각각에 전원 버튼이 있을 것
5. usb 3.0 이상일 것
6. 고객센터와 홈페이지가 있는 잘 알려진 제조사일 것
7. 가격이 3만 원 미만일 것
위의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을 찾았으니 바로 아이피타임(IPTIME)의 5 포트 usb 허브인 UH305라는 제품이다.
아이피타임(IPTIME) USB 허브 UH305 간단 리뷰
아이피타임 USB 허브 UH305 (ipTIME USB 3.0 5 Port HUB UH305)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24,750원에 구매했다.
박스 뒷면.
제품 사양이 박스에 잘 나와있다.
아이피타임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44-8695. 홈페이지는 IPTIME.COM이다.
아이피타임 USB 허브 UH305 (ipTIME USB 3.0 5 Port HUB UH305) 전체 구성품.
사용설명서도 잘 나와 있다. 하지만 워낙 사용이 간단한 편이라 사용설명서를 볼 일은 거의 없다.
왼쪽 파란색 단자에 USB 케이블을 꼽고 노트북과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 동그란 구멍에는 전원선을 꼽으면 된다.
아이피타임 USB 허브 UH305 (ipTIME USB 3.0 5 Port HUB UH305)
저가형 제품과 달리 제품 마감이 깔끔한 편이다. 포트 오른편에 전원 버튼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usb포트는 간단하게 버튼으로 on/off를 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맨 왼쪽의 포트는 충전 전용 포트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USB 기기를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그 외 나머지 4개의 포트가 USB 3.0 포트다.
노트북과 usb 허브 본체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이 무려 1m로 굉장히 긴 편이다. 내 책상 환경상 이 usb 케이블이 최소 80cm 이상이어야 했는데 1m로 충분히 길어서 다행이었다.
이 전원 어댑터의 길이는 내가 직접 측정해 보니 1.5m로 충분히 길었다. (어댑터 본체 포함한 길이임)
내 생각에 usb 허브에 외장하드 2~3개 연결하려면 이런 전원 어댑터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피타임 USB 허브 UH305 (ipTIME USB 3.0 5 Port HUB UH305) 사용설명서.
실제로 장착을 하고 하루 정도 이것저것 연결해 본 소감은 아래와 같다.
아이피타임 USB 허브 UH305 (ipTIME USB 3.0 5 Port HUB UH305) 하루 간단 소감
1. 매우 안정적이다.
2. 확실히 유전원 USB 허브라 그런지 외장하드로 USB 포트 4개 모두 연결했는데도 어떠한 오작동도 없었다.
3. 하얀색 USB허브 본체 마감이 무난히 깔끔했고 포트에 달린 LED 불빛은 푸른색으로 보기에 괜찮았다.
4. USB 포트에 외장하드 등의 USB 장비를 꼽을 때 반응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5. 예전에 잠시 쓰던 저가 제품은 USB가 연결됐다 안 됐다 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본 제품은 그런 증상이 전혀 없다.
5. 포트마다 달린 ON/OFF 버튼이 있어서 은근히 편했다.
6. 굳이 USB 케이블을 빼지 않고 버튼만 눌러도 되니까 말이다.
결론: 이 정도면 잘 산 것 같다. 끝~
'소비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산 저가형 3in1 멀티 충전 케이블 간단 리뷰 (0) | 2020.10.18 |
---|---|
밀레 도어락 설치 간단 기록 - 동네 열쇠집 vs 인터넷, 가격 차이가 꽤 나네? (0) | 2020.09.30 |
사쿠라 양손 전지가위 간단 구매 후기 & 리뷰 (2) | 2020.09.20 |
교보문고 배송에 문제가 좀 있는 듯 - 책이 계속 파손된 채 배송! 확 반품할까? (4) | 2020.09.17 |
발목펌프 운동기구 보급형 구매 - 층간소음 살짝 걱정, 딱 1번 했는데 그날 밤 바로 숙면 (0) | 2020.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