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화상 4일 차, 물집 색은 더 진해지고 크기도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 2020년 9월 6일
아직까지는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다. 물집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는데 아마도 물집 속 체액이 더 많아진 듯. 그 색도 이제는 붉은 빛이 돈다.
사실 커피포트의 뜨거운 김에 덴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왜 이번만 이렇게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번에는 커피포트 주둥이 바로 위에서 피부가 뜨거운 김에 접촉됐고, 가장 높은 온도라 커피포트가 딸깍~ 하고 꺼지는 순간에 화상을 입은 거라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비아핀 연고를 거즈로 좀 닦야낸 후 찍었다. 확실히 어제보다 체액의 색이 진해졌다.
다시 환부에 비아핀 에멀전 화상연고를 덧발랐다.
드레싱 밴드까지 붙이고 마무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내가 사는 곳에서 대중교통으로 대략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화상전문병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애초에 거기로 갈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좀 든다. 일단 집에서 자가로 치료해 보고 시간이 지나도 정 아니다 싶으면 그리로 한 번 가보던가 하자.
오늘은 일요일이고 해서 짧게 여기까지.
반응형
'도전일기 (2019년 이후) > 2도 화상 자가치료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도 화상 물집이 6일 차 진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0) | 2020.09.18 |
---|---|
화상 부위 물집이 살짝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3) | 2020.09.15 |
맘스덤 에스 투명 방수밴드 붙이고 샤워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0) | 2020.09.08 |
비아핀 화상연고와 드레싱밴드로 치료 시작 - 2도 화상 치료 일기 (3) | 2020.09.07 |
2도 화상 물집 흉터에 마데카 습윤밴드는 비추 - 2도 화상 치료 일기 (4) | 202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