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어머님 스마트폰을 갤럭시 그랜드 맥스에서 갤럭시 M20으로 교체

manwon 2019. 12.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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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어머님께 사드린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꽤 버벅거리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가장 많이 쓰시는 카메라가 촬영 중 튕기면서 사진 저장이 되지 않는 증상이 간혹 발생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교체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번에 자급제폰인 갤럭시 M20으로 교체해 드렸다. 아래에 그 구매기를 간단하게 기록하겠다. 

 

저렴한 자급제폰 갤럭시 M20 간단 구매 후기

결제는 온라인으로 하고 용산까지 전철타고 가서 컴퓨존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들고 왔다. 갤럭시 M20은 186,500원에 구매했고 SUB 스틸아머 방탄필름 5매를 3,000원에 추가 구매했다.

 

컴퓨존 매장에서 잠기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

 

갤럭시 M20을 수령한 후 마이크로 SD를 사러 용산 전자상가 쪽으로 걷다가 날씨가 좀 춥고 그래서 잠시 커피숍에 들렀다.

 

든든하게 카페라떼 1잔.

 

용산 전자상가 구경 좀 하다가 용산역 식당가에서 무슨 소고기 국수인가 하는 음식을 먹었다. 

 

소고기가 꽤 실하네. 작년에도 이 식당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중국인 손님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용산역에서 전철타고 복귀.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 SDXC 64기가. 이건 1만 1천원 주고 구매.

 

개통하기 전에 살짝 먼저 개봉해 봤다. 배터리가 5000mAh니까 꽤 대용량이다. 

 

보호필름은 방문수령이 아니고 이틀 후 그냥 택배로 오더라. 

 

외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모시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서 12월 4일이 되어서야 기기변경 개통하러 KT대리점에 방문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마이크로 유심이고 갤럭시 M20은 나노 유심이라 당연히 대리점에 방문해서 새로이 유심을 구매해야 기기변경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직원분이 마이크로 유심을 매장에서 커팅해서 나노 유심으로 만들더니 기기에 끼우니까 바로 되더라. 그걸 알았다면 내가 그냥 집에서 시도할 걸 그랬다. 

 

집으로 와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에서 갤럭시 M20으로 연락처, 사진, 앱 등으로 전송하고 있는 사진이다. 삼성 스마트 스위치 모바일이라는 앱을 스마트폰에 각각 설치한 후 다이렉트 와이파이로 전송하는 건데, 어찌 된 일인지 시간이 한참 지나도 진행이 되지 않아서 포기하고 그냥 어머님이 이전에 쓰시던 앱을 하나하나 재설치했다. 


며칠 내가 살짝 만져 봤는데 역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 그런지 아주 살짝 버벅댈 때가 조금 있었다. 그래도 어머님이 쓰기에는 거의 지장은 없을 것 같다. 많이 쓰시는 기능 중 하나가 또 카메라인데, 4년 전에 구매한 갤럭시 그랜드 맥스의 사진 품질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것 같은 느낌은 없다. 자동으로 몇 장 찍어보고 느낀 것이라 뭐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카메라 기능은 그냥 평범하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또 어머님이 유튜브도 많이 보시는데, 갤럭시 그랜드 맥스에 비해서 화면은 훨씬 커졌지만, 폭은 여전히 좁은 상태라 가로 모드로 돌려서 전체화면으로 볼 때 갤럭시 그랜드 맥스로 볼 때와 비교해서 그렇게 큰 화면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즉 양 옆에 검은 공간이 생긴다는 소리. 해상도는 훨씬 좋아져서 갤럭시 그랜드 맥스보다 선명하고 쨍한 느낌은 좋더라. 


위 사진을 보면 배터리 표시 부분이 왼쪽의 M20은 꽤 작다. 이것만 봐도 갤럭시 M20이 효도폰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배터리 표시도 훨씬 큼직하고 버튼이나 폰트도 노인들이 쓰기에 적당할 정도로 큼직큼직한 편이다. 


한 3~4년 쓰신 후 바꿀 때는 좀 더 좋은 폰으로 바꿔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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