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이동식 환자용 노인 좌변기 노바 c8700 간단 리뷰

manwon 2019. 12.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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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척추골절로 현재 이동이 많이 불편하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밤중에 대소변을 보는 일인데 현재 어머님이 매번 같이 깨서 화장실까지 부축하고 계신다. 외할머니 방에서 거실 화장실까지 왕복 10m 정도 부축하시는데, 어머님도 어깨가 좋지 않으신 편이라 다음날 아침이면 어깨에 매번 찜질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밤에 대소변 보실 때만이라도 외할머니가 누워계신 방 근처에서 보실 수 있도록 이동식 환자용 노인 좌변기를 구매했다. 가격은 6만 8천 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했다.

  

택배 도착. 거대하다.

 

노바 좌변기 화이트.

 

개봉!

 

전체 구성품. 

 

노바 접이식 좌변기 C8700 (이동식 환자용 노인 좌변기)의 사용설명서.

 

최대 100kg의 하중까지 견딘다. 제품의 중량 7kg으로 여성도 가볍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노바 접이식 좌변기 C8700 제품 구성.

 

조립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냥 저거 보지 않고 조립했는데 처음 5분 정도 헤맸다. 좌변기를 받치는 오각형 모양의 틀을 앞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그때 뒷다리 2개의 길이를 확 줄인 다음에 그 오각형 모양의 틀을 앞으로 돌리면 된다. 뒷다리 2개의 길이를 줄인다는 표현을 위의 설명서에는 '뒤쪽 높이 조절 다리를 위로 올려'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나는 이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아서 조립할 때 잠시 헤맸었다. 

 

완성된 모습. 가격에 비해서 꽤 만족스럽다.

 

저 손잡이 부분이 몇 년 사용해도 잘 버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1~2년은 버틸 거로 생각해 본다. 전반적으로 제품의 표면이 매끈매끈하니 감촉이 좋다. 

 

다리의 높이도 쉽게 조절된다.

 

키 160cm인 어머님이 착석한 모습. 왼쪽 손잡이부터 오른쪽 손잡이까지의 길이, 그러니까 폭이 50cm이다. 즉 엉덩이나 허리가 50cm보다 큰 신체라면 본 제품의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소리. 웬만한 비만이 아니고서는 충분히 이용이 가능한 크기다.

 

외할머니 방에 놓은 모습.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고 제품의 만듦새도 나쁘지 않다. 중국산인 줄 알았는데 대만산 제품이더라. 

[참고] 본 블로그에 외할머니의 압박성 척추골절 치료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들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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