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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방법에 대한 방황은 이제 끝났다. 지난 글에 밝혔듯이, 다락원 출판사의 일한 대역문고를 초급부터 고급까지 무작정 암기하는 방법을 최종 선택했다. 현재 5~7 문장 정도 암기했는데, 현재까지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 초급 1권이라 아주 간단한 문장만 나올 줄 알았다. 이를 테면 영희야 안녕, 철수야 안녕 정도. 그런데 생각보다 어려운 문장이 꽤 많았다.
- '발견했다'는 'みつけました', '물으러 갔습니다'의 'ききにいきました' 같은 것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난도가 높다.
- 자꾸 문법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하지만 애써 무시하면서 단순히 문장만 암기하고 있다.
문법적으로 엉망인 일본말을 뱉더라도 아주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한 수준이 된 후 문법을 볼 생각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은 최소한 초급 1권이라도 다 외운 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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