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배우는 과정을 일기로 작성하기로

1월 말부터 3월까지 일본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공부했었다. 대략 80자가 넘는 문자를 암기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3월 말부터 온라인으로 일본어 초급 강좌를 듣기 시작했다. 강좌에는 당연히 문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슨 형식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고...' 이런 복잡한 내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성문 기초영어에서 봤던 그 복잡한 영문법 같은 내용들이 일본어에서도 나오기 시작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어도 문법 위주로 중고등학교 총 6년을 배웠는데, 제대로 된 말 한 마디 못할 수준에 그쳤는데, 그럼 일본어도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 외국어를 평생 열심히 배우기만 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결코 외국어를 통달하지는 못하면서 말이다. 문자를 배우고 문법을 배우는 일반적인 과정에서 조금 벗어난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고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본 블로그에 그 과정과 결과를 기록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하지 못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2019년 1월부터 슬슬 히라가나 공부 시작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