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요새 날씨 좋다

manwon 2019. 7. 12. 00:05
반응형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 미세먼지는 깨끗, 잔뜩 흐린 날씨, 바람이 불어 밤엔 싸늘


지난주 수요일에 외할머니가 입원을 하셔서 어머님이 보호자로 계속 병원에 계신다. 삼사일에 한 번 정도 잠깐 집에 오셔서 필요한 걸 챙겨서 가신다. 다른 형제 자매도 많은데, 외할머니 모시는 일을 어머님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매우 많다. 어떤 것이든 문제로 인식하는 순간, 해답도 강구하기 마련인데, 이것은 내가 어떻게 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이번 주말 전에 퇴원을 하실지 다음 주에 하실지 모르겠다. 덕분에 나는 집에 혼자 남겨져서 혼자 밥 먹고 치우고 그러고 살고 있다.

어제는 비가 왔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그쳤는데, 그럴 것 같았다. 어릴 때는 장마기간에 참 많은 비가 왔는데, 이제는 기후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이번 여름은 참 희한한 것이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분다. 하늘엔 솜사탕처럼 두터운 구름이 잔뜩일 때가 많고, 미세먼지가 거의 없이 청명하다. 볕이 좋을 때는 피부가 금새 뜨거워지고 까맣게 타기 시작하는데, 기상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런 날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전에 별로 없었던 날씨 같다. 비가 좀만 더 많이 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일단 공기 자체가 깨끗할 때가 많아서 이런 날씨가 참 마음에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