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나의 의욕

manwon 2019. 1.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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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30일 수요일 - 춥지 않은 날씨. 미세먼지는 조금 나쁜 편.

 


어떨 때는 의욕이 넘치다가도, 또 어떨 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이게 요새 자꾸 반복된다. 마치 조울증처럼 말이다. 요새 생각엔, 의욕이란 건 물질적인 것에 가까운 것 같다. 자동차로 따지면 연료와 같아서 있으면 차는 달리는 거고, 없으면 멈추는 거다. 이런 걸 뭐 정신력이라든지 하는 것으로 없는 의욕을 생기게 하거나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생각을 해 봐라. 내 몸이 차랑 같은 건데, 연료 게이지가 만땅이라 신나게 좀 달리려니까 갑자기 엥꼬불이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주유소를 갈까 어쩔까 하는데 다시 연료 게이지가 죽 하고 올라가는 거야. 그러니까 의욕이 생겨서 일을 이것저것 여러 개 벌여 놓았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거야. 차라리 일이라도 벌여 놓지 않았으면 치울 일이라도 없을 텐데 말이야. 그렇게 비생산적인 치우는 일을 하느라 그나마 많지도 않은 의욕은 또 사라지는 거고.


그냥 이 모든 것의 원인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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