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점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소름(Creep, 2014) 짧은 후기와 평점

manwon 2019. 3.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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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름(Creep) 2014년 작
감독: 패트릭 브라이스
주연: 마크 듀플래스, 패트릭 브라이스

DAUM 영화 평점: 7.3
WATCHA 평점: 6.0 (5점 만점에 3점)
IMDB 평점: 6.3
METACRITIC 평점: 7.4 (100점 만점에 74)
본인 평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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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평균값: 6.8 (10점 만점 기준)

출처: IMDB

영화에 나오는 사람은 성인 남자 딱 2명이다. 그중 1명은 감독인 패트릭 브라이스. 초저예산 영화다 (아마도). 딱히 재미를 주는 장르의 영화는 아니지만, 끝까지 봤던 이유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을 맡은 마크 듀플래스의 실감 나는 연기 때문이다.

마크 듀플래스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조셉'역을 맡았는데. 그의 연기는 영화 제목처럼 보는 이들의 소름을 돋게 만든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 또라이가 금방이라도 소름 끼치는 끔찍한 행동을 저지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보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하게 만든다. 금방이라도 툭하고 끊어질 것 같은 일종의 서스펜스가 이어지면서 단순한 줄거리의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든다.

덧붙여 우리말 영화 제목을 그냥 크립(Creep)이라고 하지 않고 '소름'이라고 지은 것은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Creep은 명사로 쓰여서 '너무 소름 끼치게 싫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거기에 동사로 쓰일 때는 '살금살금 움직이다', '기다', '굽실거리다', '아첨하다'의 의미인데, 이 영화의 느낌을 아주 잘 설명해주는 단어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조셉'이 갑자기 후다다닥 달려가는 장면, 상대방이 집에 가지 못하게 늑대탈을 쓰고 문앞에 버티고 서 있으면서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드는 장면들은... 개인적인 느낌으로 압권이다.   
  

추천: 조금 재미가 없는 저예산 영화라도 능글능글하고 기분 나쁜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고 싶은 분께 추천.
비추천: 재미있는 블록버스터를 찾으시는 분께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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