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가격이 고작 390원인 이마트 24 민생라면 간단 후기

며칠 전에 이마트24에서 출시한 민생라면을 구매했다. 1개 가격이 390원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5개들이 1팩이 고작 1,950원이다. 오늘 점심으로 끓여 먹고 꽤 괜찮은 맛이라 아래에 간단하게 후기와 맛 평가를 남긴다.

1개에 390원! 이마트24 민생라면 간단 후기 

5개들이 1팩이다.
단순한 디자인의 포장.
하지만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절대 싸구려 느낌은 아니다.

개봉!

얼큰한 맛이라... 기대가 된다.
흰색 포장이고 면발도 전반적으로 조금 허연 느낌이라 순한 맛이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얼큰한 맛이다.

유탕면이고 115그램에 480칼로리다.
이왕이면 120그램이나 125그램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390원이라는 가격이 용서가 된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요새 나는 정말 궁핍하게 살고 있다.

민생라면 뒷면.
물은 500ml를 넣고 면과 분말스프를 넣고 3분 30초간 끓이면 된다.

영양성분은 다른 라면이랑 비슷한 것 같다. 
라면 1봉지에 의외로 단백질이 10g이나 들어있다. 
하루 권장량의 18%이니 계란을 1개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이 많이 보충될 것 같다.
참고로 집에 있는 진라면, 안성탕면을 보니 단백질 함량이 11~12그램 정도였다.

 

개봉!

면발을 꺼내고 안에 부스러기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개인적으로 부스러기가 적은 걸 선호한다. 
이번 민생라면은 부스러기가 거의 없는 편이다. 

민생라면 면과 분말스프.

민생라면 분말스프.

민생라면 면.
면의 굵기는 얇지도 굵지도 않은 중간 굵기다. 
색은 약간 노르스름한 빛이 돈다.
500원 이상 라면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품질이다.

국물이 꽤 붉다.

민생라면을 끓여서 그릇에 옮겨 담았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물색이 꽤 벌겋고 국물에 기름이 동글동글하게 떠 있는데, 그 직경이 일반라면보다 조금 크다.

 

면발은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적당히 꼬들거리면서 굵기도 중간인 스타일.

입에 면발을 넣어서 맛을 보니 꽤 괜찮다. 
390원이니 저렴한 맛에 그냥 참고 먹자 수준이 아니라 꽤 준수한 맛이다.

 

면을 씹을 때 약간 밀가루 맛이 풍기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느낌도 괜찮았다. 
딱 느낌이 어렸을 때 처음으로 안성탕면 먹을 때 그 느낌인 것 같다. (아마도)

3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꽤 준수한 면발과 적당히 얼큰한 국물이다. 
재구매 의사 충분히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한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