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 잡학

가정 간편식 출시하는 업체와 간편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manwon 2019. 2. 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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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문이나 잡지 등의 기사를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짧게 글을 쓸 것이다. '기사 독후감'이라는 카테고리도 새로 만들었다. 오늘 글은 이코노믹리뷰 951호 비상식량 ‘가정 간편식’ 주식(主食)되다를 읽고 남기는 독후감이다. 기사 내용 중 본인이 필요한 부분도 요약해서 덧붙였다.


간편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내가 간편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꽤 오래됐다. 아주 예전에는 간편식 대신에 인스턴트라는 말을 주로 썼다. 그 단어는 ‘즉석’이라는 본연의 의미에 추가로 부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방부제가 많은 싸구려 음식 같은 느낌 정도?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식탁을 차리고 치우고, 설겆이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련의 활동은 숭고한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훨씬 더 복잡해졌다. 예전처럼 먹고 치우는 것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가 없다.


인스턴트 아니 가정 간편식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다. 이코노믹 리뷰 해당 기사를 보면 간편식 시장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다. 2011년 1조 1천억원, 2015년 1조 6천억원, 2018년 3조원, 2019년 올해는 4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개인으로 이 규모는 세계화 추세와 더불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본다.


인스턴트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통념도 기술의 발전으로 바뀔 것이다. 알맞은 영양성분을 갖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팔려야 하는 상품의 특성상 과도한 식염이나 혹은 조미료 등의 음식물 첨가제도 문제가 될 것이다. 이점은 간편식 시장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읽으면서 한 가지 눈에 띄었던 점은 시니어가 간편식 시장의 가장 큰손이라는 점이다. 또한 가구 기준으로 40대 가구와 5인 이상 가구가 간편식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고 한다. 물론 해당 가구의 구성원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간편식이 일반 가정의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짐을 느낄 수 있다.


아래 단락에는 해당 기사를 읽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요약했다.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식품 업체와 브랜드

CJ제일제당 - 비비고, 햇반, 고메

오뚜기 - 오뚜기

대상 - 안주야

동원 - 양반죽, 더반찬

하림 - 하림

롯데푸드 -쉐푸드, 라퀴진, 초가삼간

현대그린푸드 - 소포트 그리팅

신세계 - 피코크, 올반

GS리테일 - 심플리쿨

롯데마트 - 요리하다

현대백화점 - 원테이블

농협하나로유통 - 오케이쿡



간편식 제품 관련 기술 현황

현대그린푸드 -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 등을 위해 연화식 기술을 이용한 케어푸드 생산. 일반 음식과 맛과 모양은 동일하나 최대 10분의 1까지 연화시킬 수 있다고. 해당 제품으로는 ‘입에서 먹는 동파육’, ‘더 부드러운 등갈비찜’, ‘더 부드러운 LA갈비’  


GS25 - 방부제나 열로 제품을 보존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6500BAR 이하의 초고압으로 미생물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개발.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동원홈푸드 - 가정간편식 전문몰 ‘더반찬’. 조미료, 합성향료,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낮춘 건강식


CJ제일제당 - 햇반. 상온에서 수개월 보존이 가능한 것은 방부제 때문이 아니라, 무균화 공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균이 없으니까 변질되지 않는 것. 또한 단순해 보이는 햇반 뚜껑(껍질)도 4중 차단 필름 기술이 적용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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