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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핀화상연고 3

2도 화상 7일 차, 진물 나고 물집도 터졌지만 다시 작은 수포가 생김-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7일 차, 물집이 터진 부위에 다시 작은 수포가 생기다 -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아침 9시 23분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직 물집 껍질이 환부에 붙어있다. 비아핀 화상연고를 듬뿍 바르고 드레싱 밴드를 부착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드레싱 밴드를 제거했다. 위 사진처럼 물집의 껍질이 밴드 패드에 붙어 있다. 물집도 터질 때가 돼서 어제 터진 거고, 껍질도 떨어질 때가 돼서 오늘 떨어진 것 같다. 즉 내 부주의로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는 소리. 위 사진을 보면, 물집 껍질은 거의 대부분 떨어져 나가서 붉은 진피가 보인다. 근데 아침과는 달리 물집 껍질이 떨어져 나간 환부의 왼쪽에 작은 수포가 하나 생긴 상태다. "아놔 이건 또 모야..." 다시 이 수포가 예전 크기의 물집으로 ..

화상 부위 물집이 살짝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5일 차, 화상 물집이 다소 탄력을 잃은 듯 축축 처진다 하루에 2번 정도 비아핀 화상연고를 바르고 그때마다 새로운 드레싱 밴드로 교체해 주고 있다. 자두 만한 물집이 물혹처럼 팔뚝에 달려 있는 꼴이라 생활하는 데에 은근히 불편하다. 왜 이렇게 낫질 않을까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7월에 요양보호사 학원을 다닐 때 화상에 대해서도 조금 배웠는데, 2도 화상은 2~3주 정도 지나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된다고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두 만한 사이즈의 화상 부위가 흉터 없이 매끈하게 회복될지 확신이 안 선다. 어제보다 물집의 껍질이 탄력을 잃었다. 그 안의 체액도 조금 줄은 것 같다. 팔을 이리저리 기울이면 그 방향으로 물집이 축축 쳐진다. 2도 화상을 입은 당일부터 매일 매일 사진..

화상 부위 물집의 색이 더 진해진 듯 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4일 차, 물집 색은 더 진해지고 크기도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 2020년 9월 6일 아직까지는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다. 물집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는데 아마도 물집 속 체액이 더 많아진 듯. 그 색도 이제는 붉은 빛이 돈다. 사실 커피포트의 뜨거운 김에 덴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왜 이번만 이렇게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번에는 커피포트 주둥이 바로 위에서 피부가 뜨거운 김에 접촉됐고, 가장 높은 온도라 커피포트가 딸깍~ 하고 꺼지는 순간에 화상을 입은 거라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비아핀 연고를 거즈로 좀 닦야낸 후 찍었다. 확실히 어제보다 체액의 색이 진해졌다. 다시 환부에 비아핀 에멀전 화상연고를 덧발랐다. 드레싱 밴드까지 붙이고 마무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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