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주산암산 배우기 프로젝트 56일차 ~58일차

100일간의 주산암산 배우기 프로젝트! 56일차~!

[알림]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리뷰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현재 56일차 진도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 37일차 이후 한동안 하루 15분씩 꾸준히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아예 책을 펼쳐보지도 못했습니다. 

오늘 몇 주만에 책을 펼치고 위의 사진처럼 다섯개의 한자리 암산을 하는데, 첫 2~3초 동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이 생각나질 않더군요. 

잠시 후에 문제를 풀 만큼은 회복(?)이 되었지만 확실히 매일 매일 학습할 때하고는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1. 숫자를 보는 순간 주판알이 머리속에 튕겨짐 (5의 짝, 10의 보수에 대한 생각 자체를 거치지 않음)

2. 숫자를 보고 5의 짝, 10의 보수에 대한 처리가 쉽게 진행되면서 주판알이 머리속에 띄워짐.  

3. 숫자를 보고 이건 5의 짝인데 빼야 하는거니까... 이건 10의 보수인데 더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연산 자체가 엄청 느려짐. 

즉 주산암산을 꾸준히 해서 익숙한 상태에 있을 때는 위에서 제시한 1의 경우에 가까워지고, 한동안 주산암산을 하지 않은 상태는 3에 가까운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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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 위의 내용은 4월 17일날 56일차를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은 6월 14일이고요. 

거의 2달 동안 얼마나 진도가 나갔는지 볼까요?

58일차입니다. 

그것도 주산문제만 풀고 암산 문제는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점선 위에서 기록한 것처럼 주산 속도가 더욱 느려졌습니다. 

그래도 방법을 아예 까먹지는 않았고요, 30문제 중에 2문제만 틀리고 나머지는 맞췄습니다. 

6월 14일 비오는 토요일 새벽 00시 38분 경 좀 전의 제 책상입니다. 

사실 매일 공부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회인, 직장인들이 저와 같을 것입니다. 실패의 핑계를 대자면 한도 끝도 없고 또한 실익도 없겠죠. 

실패한 인생에서 성공한 인생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맨바닥에서 시작한 자신의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배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정력, 규칙적 생활 습관, 실패하거나 틀려도 괜찮다는 낙천성과 회복성, 즉시 실행력, 건설적인 인적 네트웍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요새 새로 시작한 일이 수익은 나지 않고 머릿속만 잔뜩 복잡하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래도 다시 주산책을 펼쳐서 자기계발을 시도하는 자신에게 짝짝짝 박수를 쳐주는 심정으로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