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 출판사 이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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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대충 훑어보니,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류의 진화에 외계인이 개입을 했고, 그것에 대한 기록이 수메르 지역(지금의 이라크)에서 발견된 점토판에 기록이 되있다' 정도 되는 것 같다.
책의 전면.
책의 저자인 제카리아 시친은 아주 천천히 진화하던 인류가 어느 순간 갑자기 놀랄만큼 빠르게 진화가 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선조가 되는 유인원은 지금으로부터 2천 5백만년 전이다. 동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원인(原人, Hominids)은 지금으로부터 1천 4백만년 전이다. 즉 한 번의 진화에 1천 1백만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그 후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나 호모이렉투스 등으로 진화 되는 과정들도 마찬가지로 아주 천천히 진행되다가, 호모사피엔스(크로마뇽인)부터 무엇인가 개입이 된 것처럼 급작스럽게 진화가 시작되고 인류 문명이 생기고 발전을 했다는 것이다.
즉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발생이 인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외계인들의 필요에 의한 개입으로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책의 뒷면.
사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신약, 구약이든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든 그냥 동화 같은 이야기나 꾸며낸 예기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방대한 이야기를 할 일 없이 꾸며낼 확률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시인이 하늘의 비행기를 보면 큰 새라고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그 때의 시각으로 기록된 사실적인 내용이 지금의 문명인이 봤을 때는 앞 뒤가 맞지 않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창조가 되었고, 신과 인간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미 수메르 점토판에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구약이나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수메르의 기록들을 후에 번안한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어찌보면 SF소설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 책을 쓴 제카리아 시친이라는 사람은 수메르 언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고고학자이다. 또한 이 책은 소설도 아니다.
아직 36페이지 밖에 읽지 못 했지만 틈틈히 읽고 시간 나는데로 블로그에 이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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