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이야기 -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그리고 소비자고발 애완견 사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 출판사 열린책들

[알림]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리뷰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양장)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이세욱,임호경역 출판 : 열린책들 2011.03.03 상세보기

오늘 읽은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입니다. 

돼지 이야기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중 요약

프랑스의 돼지 가공업자들은 언제부터인가 돼지고기에서 지린내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냄새가 심하여 식용으로 쓰기 힘들 정도가 되자, 당체르 교수에게 그 원인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조사 끝에 당체르 교수는 지린내의 원인은 죽음을 앞둔 상황을 인식했을 때 돼지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원인이라고 밝혀냈습니다.  그리고는 제시한 해결책은 1. 도살하려는 돼지를 새끼들과 함께 있게 하거나 2. 돼지에게 정신안정제를 투약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희한하게도, 돼지들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새끼와 함께 있게 되면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돼지가공업자는 정신안정제 즉 바륨을 투여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돼지고기의 지린내를 해결했으나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의 몸 속으로 바륨이 들어가게 된 것이죠.

바륨은 습관성 의약품으로 돼지고기를 먹은 소비자들은 규칙적으로 바륨 즉 돼지고기를 섭취해야 불안감에 빠지지 않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기이하고 희한한 예기만 소개하는 먼나라 오래전의 예기겠지요. 2011년 현재, 우리 주변은 어떨까요?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않을까요? 일단 가까운 중국의 이야기를 아래에 보시면..

중국의 살코기에센스를 먹인 돼지들

2011년 3월경 기사입니다. [링크]

요약을 하자면...

돼지들의 사료에 일명 살코기 에센스라는 것을 넣게 되면 돼지들이 비계층이 얇아지고 살코기가 많아지며 생육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비용도 절감되고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살코기 에센스라는 성분은 클레부테롤(천식치료제의 일종) 등의 금지약물로 소량만 섭취해도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만 그렇고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에서 깨끗할까요??

어제 방송에서 본 소비자고발 - 애완견 사료에 관한 내용을 보니...

위 사진에서 보는 헝겁쓰레기 같은 것이 닭고기 등의 육재료라고 합니다. 각종 생활쓰레기와 함께 가열되어서 일명 육분이라는 분말이 되어서 유명 애완견 사료, 간식업체로 납품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촬영 영상은 사진보다 더 처참합니다. 

최근에 애완견 간식 혹은 사료 등을 먹인 후로 원인불명의 폐질환 등으로 고통스럽게 죽어간 애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애완견 키우시는 분이라면 2011년 12월 16일자 kbs 소비자고발- 애완견 사료편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 먹는 것이기에 저리 비위생적으로 만들고 사람이 먹는 것들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까요? 제 생각에는 큰 차이 없을 것이다.. 입니다. 어차피 이윤에 따라서 비양심을 저지르는 사람들 앞에서 소비자가 동물이든 사람이든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먹는 것이던 동물이 먹는 것이던, 나쁜 사람들의 비양심으로 인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식품들이 적지 않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워낙에 그런 내용의 기사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그런 음식들이 내 입으로는 안 들어오겠지라고 생각은 이제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이 정도면 내 몸이 견뎌내 주겠지라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속 편하고 현실적인 마음 자세일 것 같습니다.


아.. 그래서 소식하는 분들이 장수하는 것이었나요??? !!!


오늘은 어째 쓰다보니 좀 샛길로 빠졌네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양장)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이세욱,임호경역 출판 : 열린책들 2011.03.03 상세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