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도전 (2019년 이전)/03 새벽의 집중 프로젝트

학습법에 대한 개인적인 연구 1.

manwon 2011. 10. 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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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혹은 사회인을 위한 학습법 연구 시작!


제 블로그 내 새벽의 집중 카테고리에서 나름대로 저에게 적합한 학습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매일매일 학습을 습관화 시키는 것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힘들게 새벽학습으로 복귀했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이틀인가 지나서 다시 새벽에 못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났다가 '에이 책 보기 싫어!' 라고 중얼대며 다시 잠들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머리속에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왜 나의 마음 속에서 학습을 거부를 할까? ..  제 의식이 제 무의식에게 물었습니다. 무의식이 답하길..

"공부해도 너한테 크게 도움 되지 않았잖아."

"공부해도 네 머리는 금새 잊어 먹잖아."



먼저 첫번째 것은 밝히고 싶지 않은 과거사이기에 글로 옮기기는 좀 그렇고.. 그냥 한마디로 학생시절 잘 하던 공부를 한순간에 접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중요치 않고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다시 저에게 공부, 학습은 중요한 수단이자 목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번째 것은 삭제.

두번째 것은 기억력과 암기에 대한 문제입니다. 학습이란 것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꽤 많은 분량을 이해하고 암기를 해야 합니다. 간혹 이해를 하면 암기는 저절로 된다든지 암기는 중요하지 않다든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한 것 중에 필요한 것은 암기를 추가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들 즉 이해한 것과 암기한 것을 기초로 다음 개념을 다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이해->이해->이해 .. 이런 진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해->암기->이해->암기 .. 이런 진행이 하나의 큰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암기와 이해가 병행이 되야 하는데, 저의 경우 이해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데, 암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그날 학습한 것 다음날까지는 어느정도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대략 2~3일 넘어가면 거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치매 수준은 아니고 평균기억력 수준을 100이라고 한다면 제 경우는 대략 65~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술을 좋아해서 해마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기억에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봤습니다.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도서관가서 책도 들쳐보고 그랬습니다. 두가지 정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번째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두번째 메타인지.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TO BE CONTINUED...

어머니, 연못 울타리는 넘으시면 안되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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