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 제2판 구매 후기
현재 프로그래밍 공부는 거의 중단한 상태인데 어쩌다 보니 또 덜컥 책을 한 권 구매하게 됐다.
- 책 제목: 유니티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
- 출판사: JPub(제이펍)
- 정가: 24,000원 (인터넷 서점에서 10퍼센트 할인된 21,600원에 판매 중)
디자인 패턴? 그거 디자이너가 하는 거 아니었어?
책의 전면부.
영어로 출판된 원서를 번역 출간한 책 같다. 원서의 제목은 Game Development Patterns with Unity 2021 Second Edition.
나는 예전에 게임 디자인 패턴이라는 소리를 듣고 뭐 그래픽적으로 그리고 색칠하고 그런 영역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란 걸 처음 깨달은 건 유니티로 게임 만드는 걸 배우면서 싱글턴 패턴을 처음 접했을 때다. 내가 이해한 싱글턴 패턴은 아래와 같다.
"싱글턴 패턴은 하나의 클래스에서 오직 하나의 인스턴스만 생성하게 한 후 현재 동작하는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그 하나의 인스턴스에 일임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즉 프로그래밍에서 어떠한 디자인 패턴이라는 것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로직 혹은 구성으로 볼 수 있는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프로그래머에 의해서 생성되고 검증되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도출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 데이비드 바론 David Baron
- 번역: 구진수
예제 코드와 독자 Q&A
책을 읽다 궁금한 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번역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혹은 출판사 이메일로 보내야 하는데 이런 방식보다는 네이버 카페나 인터넷 게시판을 활용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책의 목차 일부를 찍었다.
책의 본문.
글자가 큰 편이라 마음에 든다.
유니티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 제2판 뒷면.
책에 담긴 주요 내용.
정가는 24,000원.
난이도는 초급 수준으로 표시돼 있다.
총 196페이지로 꽤 얇은 책이다.
책의 옆면.
다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해야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과 유니티 게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죽도 밥도 못 만들고 삶에 치여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현재 중단한 상태다. 아무래도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할 듯싶다. 그래서 결론은...
-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은 포기.
- 유니티와 C# 공부만 재개.
여긴 내 일기장 같은 블로그니까 좀 잔소리를 덧붙이자면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그중에서 특히 코틀린 언어를 접하면서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 C# 문법을 보다가 코틀린 문법을 보고 적응이 안 돼서 참 한숨도 많이 쉬었다.
뭐랄까... 간단하게 줄이는 건 좋은데 그 줄이는 걸 배우기 위해서 꽤 애써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냥 풀어서 몇 줄 더 쓰면 시인성 좋게 인식될 코드들을 그거 몇 줄 줄이려고 별의별 규칙이 생기고 그거 배우다가 오히려 머리가 꼬이고... 하여간 솔직히 그거 공부하면서 입에서 육두문자 튀어나온 적이 꽤 많았다. 이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코틀린은 굿바이! 당분간 C#하고 유니티만 할 거야. (물론 내가 그만큼 머리가 좋지 않아서 그런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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