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롯데리아 사각 새우더블버거 간단 리뷰

manwon 2021. 1. 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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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롯데리아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재 버거를 먹은 이후로 생각이 바뀌게 됐다. 그 후로 맥도널드나 버거킹보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보통 집에서 먹을 때 나는 아재 버거, 어머니는 새우 버거, 할머니는 불고기 버거를 주문했다. 평소에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가 새우버거를 드시며 맛있다고 몇 번 말씀하신 걸 들은 이후로 나도 호기심에 새우버거를 한 번 먹어 봤는데, 어라! 이것도 꽤 괜찮은 맛이었다. 이번에 롯데리아 1월 이벤트로 사각 새우더블버거가 출시됐다. 가격은 4,500원으로 저렴하지만 새우 패티가 무려 2장이란다. 자전거를 타고 롯데리아로 향했다.

 

롯데리아 사각 새우더블버거 간단 리뷰

동네 롯데리아 매장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테이블에 이런 칸막이가 설치돼 있더라. 키오스크로 롯데리아 사각 새우버거 3개를 주문했다. 500원 추가해서 브리오쉬 번으로 변경했기에 5,000원 x 3 = 15,000원 결제! 

식지 않도록 가방에 햄버거 봉투를 넣고 빠르게 페달을 돌려 집에 도착!

 

롯데리아 사각새우더블버거! 아직 따끈따끈하다.

 

개봉!

그런데 새우 패티 색이 예전보다 조금 진하다. 일반 새우 버거를 먹을 때는 패티 색이 저것보다 더 밝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패티와 패티 사이에 소스가 거의 없다. 슬슬 걱정이 밀려온다. 

 

반으로 잘라 봤다. 자른 단면에는 패티 사이에 약간의 소스가 있는 걸로 보인다. 

 

패티 위에 놓인 양상추들. 역시 이 부분에도 소스가 별로 없다. 

 

맛을 봤다. 음.... 맛은 뭐랄까 좀 애매한데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롯데리아 사각 새우더블버거 간단 후기

  1. 새우 패티가 2장이지만 가격은 4,500원으로 저렴하다.
  2. 새우 패티가 2장이면 새우의 풍미가 2배로 느껴져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3. 그 이유는 소스가 너무 부족했고 늘어난 패티에 비해서 야채도 부족했다.
  4. 그렇기에 새우의 풍미보단 느끼함이 더 많이 느껴졌다.
  5. 한 마디로 오리지널 새우버거의 훌륭한 조합이 깨진 셈.
  6. 새우 패티에서 아주 아주 살짝 구린내 비슷한 게 났다. 먹는 데 지장은 없었으나 오리지널 새우버거에서는 내 경험상 그런 일이 없었다.
  7. 최종 결론은 다음에는 그냥 아재 버거나 오리지널 새우버거를 먹기로. 
  8. 갑자기 패티가 사각으로 나온 이유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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