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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물집 2

화상 부위 물집이 살짝 쪼글쪼글해지기 시작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5일 차, 화상 물집이 다소 탄력을 잃은 듯 축축 처진다 하루에 2번 정도 비아핀 화상연고를 바르고 그때마다 새로운 드레싱 밴드로 교체해 주고 있다. 자두 만한 물집이 물혹처럼 팔뚝에 달려 있는 꼴이라 생활하는 데에 은근히 불편하다. 왜 이렇게 낫질 않을까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7월에 요양보호사 학원을 다닐 때 화상에 대해서도 조금 배웠는데, 2도 화상은 2~3주 정도 지나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된다고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두 만한 사이즈의 화상 부위가 흉터 없이 매끈하게 회복될지 확신이 안 선다. 어제보다 물집의 껍질이 탄력을 잃었다. 그 안의 체액도 조금 줄은 것 같다. 팔을 이리저리 기울이면 그 방향으로 물집이 축축 쳐진다. 2도 화상을 입은 당일부터 매일 매일 사진..

화상 부위 물집의 색이 더 진해진 듯 하다 - 2도 화상 치료 일기

화상 4일 차, 물집 색은 더 진해지고 크기도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 2020년 9월 6일 아직까지는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다. 물집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는데 아마도 물집 속 체액이 더 많아진 듯. 그 색도 이제는 붉은 빛이 돈다. 사실 커피포트의 뜨거운 김에 덴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왜 이번만 이렇게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번에는 커피포트 주둥이 바로 위에서 피부가 뜨거운 김에 접촉됐고, 가장 높은 온도라 커피포트가 딸깍~ 하고 꺼지는 순간에 화상을 입은 거라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비아핀 연고를 거즈로 좀 닦야낸 후 찍었다. 확실히 어제보다 체액의 색이 진해졌다. 다시 환부에 비아핀 에멀전 화상연고를 덧발랐다. 드레싱 밴드까지 붙이고 마무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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