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블로그 중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습니다. 고로 해당 카테고리의 일기는 어떤 정보나 재미 등을 위주로 쓰지 않습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남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12년 2월 10일 며칠 전 kw을 만났다. 1차에 족발에 소주 2병을 마셨고 2차를 갔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막차 버스를 놓쳤다. 이 날 몹시 추웠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버스를 타고 집에서 대략 15km 떨어진 곳에 내려야 했다. 새벽이 되니 더 추워졌다. 터벅터벅 걷는데 시커멓고 황량한 국도변에 편의점이 하나 보인다. 삼양 컵라면과 삼각김밥 하나를 먹으며 몸을 녹였다. 뜨거운 것이 속에 들어가니 정신이 좀 돌아왔다. 나와서 한 시간 가량을 더 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