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오랜만에 쓴다.

manwon 2014. 5. 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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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블로그 중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습니다.
고로 해당 카테고리의 일기는 어떤 정보나 재미 등을 위주로 쓰지 않습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남의 일기를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오랜만에 쓰는 개인 일기다. 

최근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2014년 3월 13일 권 사장과 그가 소개해준 개발자 K와 함께 얼마 전부터 작은 사이트를 하나 만들고 있다. 모두들 하던 일이 있기에 각자의 자택에서 퇴근 후 온라인으로 협업을 하다가 지난 월요일에 서울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얻었다. 

사실 이 창업 관련해서 일기도 따로 비공개로 작성하고 있다. 이 창업이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중간 결과가 나온다면 마찬가지로 이 블로그에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공개를 할 것이다. (안 할지도 모른다)

 화, 수, 목 이렇게 3일 출근했는데,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다. 

페인트와 인테리어를 새로 한 2평 남짓의 작은 사무실들이 건물 한 층에 수십 개가 모여 있는 꼴이다. 깨끗한 시설인데 사무실 대부분이 창문이 없어서 공기가 별로 안 좋은 편이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근처 마트에서 비교적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공기정화식물인 스파티필름을 작은 화분으로 2개를 샀다. 



내 자리. 

얼마 전에 구입한 노트북을 가져다 놓았다. 화면도 작고 고성능이 아니라 빠릿빠릿하게 일을 진행하기에는 좀 아쉬운 성능이다.  





개발자 K의 자리. 
i3 노트북에 풀HD 모니터를 듀얼로 쓰는 작업 환경.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1,500cc 중고차 한 대 끌고 다닐 능력에 통장 잔고가 조금씩 늘어나는 정도면 일단 만족하겠다. 며칠 전 통장 잔고가 800만 원대로 떨어진 게 내심 불안하고, 하루에 두 끼 정도 사 먹는 셈인데 한 끼 평균 단가가 6,000원 ~ 7,000원인데 이 동네 밥집 참 맛없는 게 불만이다. 

밤 늦게 들어오게 되니 거의 하루 종일 집에 어머님과 할머님만 계시는데, 그것도 마음에 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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