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도전 (2019년 이전)/08 주산암산 배우기

100일간의 주산암산 배우기 프로젝트 8일차

manwon 2013. 3.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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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주산암산 배우기 프로젝트! 8일차~!


나도공부왕전설의암산왕이정희선생님의100일간의주산암산프로젝트
카테고리 어린이 > 초등5~6학년
지은이 이정희 (월드김영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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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리뷰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지난 7일차 후에 며칠이 지난 후에야 8일차 진도를 보았습니다. 

오늘은 8일차니까 2주차 시작입니다. 10의 보수를 이용한 덧셈을 배우는 한 주 입니다. 지난 주에 배운 5의 짝 개념이나 이번 주에 시작한 10의 보수 개념이나 동일한 맥락입니다. 

5의 짝은 더해서 5가 되는 수이고, 10의 보수도 마찬가지로 더해서 10이 되는 수입니다. 즉 1의 5의 짝은 4, 1의 10의 보수는 9입니다. 짝과 보수라는 말을 따로 쓰는 이유는 아마도 짝하면 5, 보수하면 10, 이렇게 쉽게 구분 짓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즉 덧셈을 하면서 기존 아래알로 더할 수 없는 상황일 때, 5를 더하고 5의 짝을 빼거나, 10을 더하고 10의 보수를 빼는 식입니다. 아마도 주산을 배우지 않은 분들은 지금 제 설명이 이해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연습문제를 풀어 봤습니다. 30문제를 5분 안에 푸는 것인데, 실제로 풀어보니 5분 20초 정도가 걸리더군요. 5의 짝을 이용할지 10의 보수를 이용할지 순간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머리 속에서 생각을 한 번 거친 후에 판단이 섰는데 자꾸 문제를 풀다보니 머리 속 판단을 거치지 않고 기계적으로 주판알을 튕기게 되더군요. 

이 부분이 주산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즉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사칙연산을 머리 속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계적이고 순간적으로 그냥 주판알을 튕기게 되고, 결과 값을 읽을 때 튕겨진 주판알을 그냥 읽어서 답을 내는 것 같습니다. 즉 빠른 사칙연산이 가능한 것이 두뇌에서 셈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대신에 기계적인 주판알 튕김으로 대신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암산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3+1-4 같은 어린이집 수준의 연산을 암산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판을 머리 속에서 띄운 채 상상하며 진행을 해야 합니다만, 처음에는 주판알을 머리 속에서 띄우기도 전에 기존의 방법대로 그냥 답이 나와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한 자리의 암산은 주판알을 머리 속에서 띄운채 연산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4자리 5자리 이상도 과연 머리 속에서 주판을 띄운 채로 연산이 가능할지 궁금해집니다. 쉽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또 주산을 배우고 암산을 잘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짧은 시간이 아니라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그 후에 얼만큼 학습 능력의 향상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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