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8일 화요일 - 배달대행 알바 도전 일기 어제 따릉이 한 달 치를 결제했다. 오늘은 시운전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높기도 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그런 생각도 든다. 또 귀찮기도 해서 확! 나가지 말까 잠시 망설임도 생겼다. 무엇보다 집에서 나와 전철을 타고 최종 배달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총 1시간 정도 걸리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냥 동네에서 오토바이로 배달대행을 할까 생각도 들었는데, 가급적이면 오토바이는 다시 타지 않기로 결심했으니 어쩔 수 없다. 일단 번거롭더라도 시작은 한 번 해 보자. 00역에서 지상으로 나와 몇 발자국 걸으니 바로 따릉이 대여소가 있었다. 먼저 스마트폰을 꺼내 따릉이 앱으로 대여 신청한 후 미리 정한 암호 4자리를 따릉이에 부착된 패드를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