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를 근처 cgv에서 보고 왔다.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관상, 신세계를 재밌게 봤던 기억도 있고,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도 인상 깊게 봤는데, 이번 영화 사바하가 곡성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고 해서 극장을 찾게 되었다.(아래 글에는 아주 약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바하 간단 후기와 개인 평점 - 곡성과 마약왕과 비교해서평일 오전 시간인데 생각보다 극장에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아직 방학이 끝나지 않은 듯 학생들이 많았고 의외로 나이 지긋하신 여성분들도 많았다. 객석도 처음엔 썰렁했는데, 점점 사람이 차기 시작하더니 꽤 많은 관객이 들었다. 영화는 꽤 재밌게 봤다.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물론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그건 후술하겠다. 영화 초반은 강렬하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