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 (2019년 이후)/전자책 출간하기

무직 탈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시작

manwon 2022. 6. 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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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입니다

얼마 전 횡단보도에서 택시와 부딪힌 사고가 있었다. 그때 택시기사가 자꾸 변명만 늘어놓길래 손수 112에 신고전화를 했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관이 간단한 조서를 작성하며 내게 물었다.

"직업이 뭔가요?"
"무직입니다"

사실 나는 하는 일이 매우 많다. 하는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좀 줄여야 할 정도다. 하지만 경찰관이  직업을 물을 때는 '무직'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그러한 조서는 직업란 칸이 매우 좁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로 무직이란 단어가 가끔 머리에 떠올랐다. 당장 큰 수입은 없더라도 직업란에 뭔가 그럴싸한 걸 적어 넣을 수는 없을까?

 

전자책을 출간하고 작가가 되자

약간 꼼수이긴 한데 무직의 타이틀을 벗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계획했다.

1. 전자책 출간하는 방법을 배운다.
2. ISBN이 있는 전자책을 출간한다.
3. 작가가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서 많은 돈을 벌겠다 이런 목표가 아니라, 앞으로 살면서 내가 쓰고 싶은 책을 꾸준하게 출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걸 목표로 삼겠다는 거다. 어차피 전자책을 출간하는 비용은 거의 무료에 가깝고 평소에 글 쓰는 걸 아주 싫어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꽤 괜찮은 계획이 될 것 같다.  

 

'나작가의 8주 완성 실전강좌 - 전자책으로 월세 받기 프로젝트' 책을 구매

위 사진에 나온 책을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형식으로 구매했다. 책을 대충 훑어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전자책 관련 다른 서적들보다 내용이 굉장히 알찬 것 같다. SIGIL이란 툴을 이용해서 전자책을 직접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된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일부터 이 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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