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맨 위 서랍 손잡이가 위 사진처럼 빠진 상태로 있다. 그냥 대충 서랍 옆이나 틈새를 손으로 잡고 열고 살았는데, '이건 정신 상태의 문제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돈을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해결해 보자'라고 결심. 떨어진 서랍 손잡이를 보니 쉽게 표현해서 안쪽이 허벌이 난 상태. 나사와 접하는 부분이 단순히 나무이기 때문에 이런 건 오래 사용하면 손잡이 안쪽이 닳아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집에 적당한 사이즈의 볼트가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건 없고.... 접착제로 그냥 붙이는 게 좋을 것 같다. 순간접착제가 딱 적합할 것 같은데 그건 또 마침 없고.... 위 사진에 나온 '토끼코크'라는 제품이 있어서 시도해 보기로. 토끼코크는 화장실처럼 물기가 있는 곳에 무언가를 접착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