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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 2

이토 준지 '인간실격' 간단 구매 후기

이토 준지가 그린 '인간실격' 1, 2, 3권을 구매해서 모두 읽었다. 1권에 정가 10,000원인데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면 9,000원에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을 이토 준지가 만화로 그린 것이다.이토 준지 인간실격 1, 2, 3권. 출판사 미우. 책 한 권의 두께는 이 정도. 이번에 느낀 게 이토 준지가 생각보다 만화를 잘 그린다는 것이다. 예전 그의 만화를 볼 때면, 자신이 창작한 기괴한 주제의 만화여서 그랬는지, 뭐랄까 정성껏 그렸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렸다는 느낌을 받곤 했거든. 그런데 이번 만화는 일본에서 나름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을 만화화했기 때문인지, 이토 준지의 예전 그림체와는 사뭇 다르게 정성껏 그렸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북 리뷰 & 잡학 2020.10.20

[일기] 이토 준지의 센서 & 몸살의 추억

이토 준지가 그린 '센서'라는 제목의 만화를 교보문고에서 9,000원에 구매했다. 이토 준지의 만화를 처음 접한 게 대충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때 첫 느낌은 'B급 감성인데 꽤 괜찮다' 정도. 중학교 때 본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성인이 돼서 본 '사채꾼 우시지마'처럼 확 빠져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토 준지 만화는 나름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즐겨 보게 됐던 것. 사춘기 이전에 편도선염이나 감기몸살로 동네 병원에 갈 때가 많았다. 한 번 앓기 시작하면 39도가 넘는 고열로 헛것이 보일 정도로 꽤 고생했다. 갑자기 그 얘기를 왜 하냐면, 그 당시 다니던 동네 병원이 꽤 낡고 오래된 곳이었는데, 그 독특한 분위기가 이토 준지의 만화를 볼 때면 조금씩 떠오르듯 느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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