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어머님 핸드폰으로 이상한 문자메시지가 왔다. 마스터스 골프대회 관람권을 1,236,000원에 결제했다는 내용인데, 어머님이 그런 관람권을 결제했을 리가 없다. "이게 뭐니? 난 쓴 적도 없는데" "이거 아마 보이스피싱 일 거예요. 제가 한 번 알아볼게요" 찜찜했던 건, 문자메시지에 어머님 성(姓)이 적혀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김 씨의 경우 김 xx 님이라고 적혀있다는 소리. 개인정보 유출된 것도 씁쓸하고, 또 혹시 몰라서 어머님 소유 통장의 거래내용을 조회했다. 다행히 해당 120만 원 돈이 출금되지는 않았다. 궁금증이 생겼다. 이건 무슨 방법으로 사기를 치는 걸까?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잠깐 해 봤지만,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오늘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해..